H2 770호 중 211호·H3 580호 중 165호 일반 공급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가 최근 특별공급 비율을 두고 논란이 있던 6-3생활권 H2·H3블록 민영주택에 대한 분양 세대수와 평균 분양가격 상한금액 및 특별·일반공급 비율 등을 2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에 공급되는 물량은 H2 770세대, H3 580세대 등 1350세대의 주상복합으로 공모를 통해 특화된 설계를 적용했다. H2가 37개 타입, H3가 30개 타입으로 구성됐다. 사업주체는 금호건설·신동아건설·HMG 파트너스 등이다.
세종시 6-3생활권 H2·H3블럭 조감도.[사진=세종시] goongeen@newspim.com |
먼저 이곳의 평균 분양가격 상한금액은 지난 19일 열린 분양가심사위원회에서 H2 블록은 1281만원, H3 블록은 1309만원으로 결정했다.
이전에 공급된 1-5생활권 주상복합(우미건설) 분양가격(1145만원)보다 상한금액이 다소 높다.
이처럼 분양가 상한금액이 높은 이유에 대해 시는 6-3생활권이 상업지역으로 높은 택지가격과 기본형 건축비의 상승치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또 H3블록은 지질에 따른 흙막이 및 차수벽 공사 등으로 토목공사 비용이 더 들어갈 것으로 예상돼 H2블록 보다 분양가격 상한금액이 높게 나왔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번 공급 물량에 대한 특별·일반공급 비율도 정해졌다. H2는 전체 770세대 중 이전기관 특별공급을 포함한 전체 특별공급이 559세대(72.6%), 일반공급이 211세대(27.4%)로 결정됐다.
H3블록은 전체 580세대 가운데 이전기관을 포함한 전체 특별공급이 415세대(71.6%)이며 일반공급은 165세대(28.4%)가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기관추천, 다자녀, 신혼부부, 노부모, 생애최초 등 기타특별공급 물량은 전체 분양세대 가운데 이전기관 종사자 특별공급 비율(40%)를 제외한 나머지 물량을 100%로 놓고 각 비율을 적용했다.
H2와 H3블록의 당첨자 발표일이 동일하기 때문에 1인이 H2·H3 블록을 동시에 신청할 경우 모두 무효처리된다. 특공 신청자는 동시 신청이 가능하나 동시에 당첨될 경우 일반공급은 무효처리된다.
입주자 모집공고는 오는 22일 사업주체를 통해 발표되고 27일 H2·H3 블록 견본주택 온라인 개관에 이어 2월 1일부터 3일간 청약접수가 실시된다. 당첨자 발표는 2월 9일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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