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뉴스핌] 홍재경 기자 = 경기 김포시청 40대 공무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
20일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25분께 김포시 마산동의 한 주택에서 시청 공무원 A(45)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앞서 여동생은 "오빠가 수일째 출근하지 않고 회사 동료가 전화해도 받지 않는 게 이상하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집안에서는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담긴 유서가 발견됐다.
경찰은 집 안에서 삶을 비관하는 유서가 발견되고 외부 침입한 흔적이 없는 점 등을 미뤄 극단적 선택을 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A씨는 평소 우울증을 앓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부검을 원치 않는 유가족들의 의사를 존중해 시신을 유가족들에게 인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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