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미국 소프트웨어 기업 마이크로소프트(MS)가 자동차 업체 제너럴모터스(GM)의 자율주행 차량 개발에 20억 달러 투자를 유치한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 [사진=로이터 뉴스핌] |
1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MS의 투자 소식이 전해지면서 GM 주가는 이날 뉴욕 증시에서 8%나 급등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크루즈의 기업가치는 300억달러로 늘었다.
투자자 웹 사이트인 피치북에 따르면 알파벳이 소유한 자율주행차량 웨이모의 회사 가치는 300억 달러가 넘는다. 포드와 폭스바겐이 후원하는 피치버그 기반 자율주챙 스타트업 아르고 AI는 72억5000만 달러다.
크루즈 측은 MS의 투자가 자사의 자율주행 기술을 상용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크루즈는 자율주행 차량에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인 애저(Azure)를 사용할 예정이다.
사티아 나델라 MS CEO(최고경영자)는 "자동차 업체들이 시대의 변화에 동참하는 것을 돕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MS는 이미 크루즈에 투자한 혼다, 일본 소프트뱅크와 함께 GM의 자율주행 차량 개발에 협력하게 됐다.크루즈는 GM이 자율주행 스타트업 크루즈오토메이션을 인수해 전략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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