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응 1년 평가·향후 대응 방향 밝혀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19일 "행안부는 지난해 2월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과 함께 2본부의 역할을 수행했다"며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1년을 이같이 평가했다.
또 "앞으로 신속하고 안전한 백신 접종이 가장 중요하다"며 "지난 12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 지원단'을 가동하고 본격적인 백신 접종에 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2021.01.08 mironj19@newspim.com |
지난해 정부는 중국 우한을 비롯해 해외교민 국내이송 지원 및 임시생활시설 운영, 확진자 급증에 따른 병상부족 해결을 위해 생활치료센터 운영, 자가격리자 관리 등 방역체계를 구축해 왔다.
전 장관은 "보건의료 전담차관 신설, 질병관리청 승격과 함께 전국의 역학조사관 인력 보강 등 코로나19 대응 조직과 인력을 확충했다"며 "대구·경북에서 확진자가 급증할 때 범정부대책특별지원단을 운영해 지자체 대응도 지원했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로 악화되는 민생경제를 돕기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1차 긴급재난 지원금 14조3000억원이 지급되기도 했다.
한편 전 장관은 향후 코로나19 사태가 빠르게 안정화되기 위해서는 안전한 백신 접종이 중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신속하고 차질 없는 백신 접종을 위해 지자체 실정에 맞는 전담조직 구성을 지원하고, 중앙과 지방의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백신접종이 순조롭고 안정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배송‧보관‧접종‧사후관리 등 전 과정에 걸쳐 질병청 등 관계부처와 지자체가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wideope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