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10명이 나왔다.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19일 오후 1시 30분 코로나19 관련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18일 오후 5시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0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1760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확진자 중 입원 263명, 퇴원 1491명, 사망 6명이다.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왼쪽)이 19일 오후 1시 30분 코로나19 관련 온라인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갱남피셜 캡처] 2021.01.19 news2349@newspim.com |
지역별로는 사천 5명, 창원 3명, 김해 1명, 양산 1명이다.
사천 확진자는 경남 1754~1758번까지 5명이다.
경남 1754번부터 1757번까지 4명은 사천시 공군부대 근무자로, 4명 모두 경남 1747번의 직장동료이다. 사천시 방역당국에서는 공군부대와 협력해 현재까지 총 438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이중 양성 4명(최초 확진자 2명 제외), 434명 음성이다.
경남 1758번은 경남 1711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격리 중 증상이 있어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창원 확진자는 경남 1759~1761번까지 3명이다.
경남 1759번은 기존 확진자인 경남 1704번, 1722번과 직장동료이다. 3명 모두 창원시 소재 한 버스회사 직원이다.
창원시 방역당국에서는 해당 버스회사 직원 173명에 대해 검사 한 결과, 양성 2명(최초 확진자 미포함), 음성 163명이다. 나머지 8명에 대해서는 검사가 진행 중이다.
경남 1760번은 증상이 있어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감영경로는 조사 중이다. 경남 1761번은 경남 1729번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김해 확진자는 경남 1762번은 해외입국자이며, 양산 확진자인 경남 1763번은 1738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경남지역의 일일 평균 확진자 수는 최근 4주간 꾸준히 20명대를 유지 중이다.
지역별 확진자 발생 수는 진주가 193명으로 29.1%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창원 18.5%(123명), 거제 11.3%(76명), 양산 10.7%(71명) 등 순이었다.
신종우 국장은 "지난해 12월 27일부터 2021면 1월 16일까지 3주 동안 진주지역 확진자 수가 도내에서 가장 많았다"면서 "이는 진주 기도원, 목욕탕, 골프모임 관련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진주시 방역당국은 지금의 확산세를 꺾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오는 25일까지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경남의 확진자 번호는 음성 3명을 양성으로 분류해 번호를 부여하는 바람에 실제보다 3번이 더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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