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19일 새벽 2시20분께 인천 연수구 옥련동 중고차 수출단지에서 불이 나 중고차 수십대가 탔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116명과 펌프차 등 장비 43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나 강한 바람과 불길로 초기진화에 어려움을 겪다가 3시간이 넘어서야 큰 불길을 잡았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대응 단계는 발령하지 않았으나 바람이 많이 불고 불길이 커 진화 작업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인천 연수구 옥련동 중고차수출단지 화재 현장[사진=인천소방본부]2021.01.19 hjk01@newspim.com |
목격자들은 "중고차수출단지에서 큰 폭발음과 함께 불이 났다"고 말했다.
중고차 수십대가 타면서 불길과 연기가 치솟아 소방당국에는 40건 넘는 신고가 잇따랐다.
소방당국은 잔불 정리 작업이 끝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를 조사할 예정이다.
hjk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