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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증시, 팬데믹 악화에 불안정한 약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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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코로나19(COVID-19) 백신의 일반인 접종이 시작됐음에도 불구하고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상황이 계속 악화되는 가운데 13일 세계증시가 불안정한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전 세계 49개국 증시를 추적하는 MSCI 전 세계지수는 0.2% 오르며 사상최고치를 향해 전진하고 있으며, MSCI 유럽지수도 0.2% 가량 상승 중이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는 하락 출발했다가 초반 0.2% 반등했으며, 앞서 아시아증시도 소폭 상승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910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중국은 4개 도시가 봉쇄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5개월 만에 최다 수준을 기록했고, 네덜란드 정부는 봉쇄조치 연장을 발표했다.

국채시장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테이퍼링(자산매입 프로그램의 점진적 종료) 전망이 화두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에스터 조지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 에릭 제임스 블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은 총재 등이 조만간 테이퍼링이 시작될 것이라는 추측을 일축했다.

이와 함께 미국 10년물 국채 입찰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10년물 수익률(가격과 반대)이 전날 기록한 10개월 만에 최고치에서 후퇴하고 있다. 장단기물 수익률 격차를 뜻하는 수익률커브도 한때 2017년 5월 이후 최대 수준으로 확대됐다가 다시 좁혀졌다.

UBS 전략가들은 "대규모 재정적 경기부양과 백신 상용화에 따른 경제활동 정상화 기대 등이 미 국채 수익률에 상방 압력을 주고 있다"며 미국 10년물과 30년물 국채 수익률이 연말까지 각각 1.0% 및 1.7%로 0.1%포인트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중앙은행들의 수용적 통화정책이 지속되고 연준도 인플레이션 오버슈팅을 용인할 것이라는 신호를 보냈기 때문에 국채 수익률이 이보다 더 오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외환시장에서는 6개 주요 통화 대비 달러인덱스가 이날 아시아장에서 3일 간의 상승흐름을 깨고 일시 하락했으나 유럽장 들어 다시 반등하고 있다. 달러는 호주와 뉴질랜드 달러 등 고수익 상품통화 대비로도 상승 중이다.

BD스위스 그룹의 마샬 기틀러 투자 리서치 대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탄핵안에 최소 5명의 공화당 의원이 동참하면서 향후 트럼프의 재선 도전 가능성이 크게 낮아져 달러에서 '트럼프 프리미엄'이 영구히 제거돼 한층 하락할 여지가 많아졌다"고 말했다.

상품시장에서는 미국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큰 폭 감소했다는 소식에 국제유가가 지난해 2월 이후 최고치 랠리를 펼치고 있다.

최근 며칠 간 급락했던 비트코인은 이날 소폭 상승 중이지만, 지난주 기록한 사상최고치인 4만2000달러에서는 여전히 17% 가량 하락한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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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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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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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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