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차량 출입 전면 통제...정밀검사 중
[문경=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문경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 H5형 항원이 검출돼 방역당국이 해당 농장 출입을 통제하는 등 긴급 방역에 들어갔다.
경북도는 지난 12일 문경시 농암면 산란계 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됐다고 13일 밝혔다.
[경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지난 12일 경북 문경시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됐다. 사진은 지난 해 12월 31일 AI가 발생한 경주 천북면 희망농원 통제 모습. 2021.01.01 nulcheon@newspim.com |
해당 농장은 산란계 3만8000수 정도를 사육하는 농가로 산란율 저하와 폐사가 증가하자 방역당국에 신고했다.
방역당국은 해당 농가의 폐사한 닭을 검사한 결과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됐으며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정밀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검사는 1~2일 소요될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도 가축위생방역본부는 초동대응팀을 해당농장에 급파해 사람, 차량 등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있다.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 확진될 경우 반경 500m이내 3개 농장 19만수를 포함하여 22만8000수를 살처분 조치할 예정이다.
또 역학 관련 시설 이동제한 등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반경 10km내의 가금농장 7개 농장 42만8000수에 대해서는 긴급예찰을 실시하고, 고병원성으로 확진될 경우 30일간 이동을 제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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