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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춘 부산시장 출마선언…"가덕도 첫 삽뜨는 부산시장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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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김영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4월7일 치러지는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서는 첫 출사표를 던졌다.

김 전 장관은 12일 오후 2시 부산 영도구 선박공업소를 재생한 이색 복합문화공간인 무명일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공화국에 맞서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1년 안에 부산의 운명을 확 바꾸겠다"며 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출마 기자회견 장소인 무명일기는 해운산업 몰락으로 공장 문을 닫았지만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 곳으로 부산를 대개조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김 전 장관은 이날 "이번 보궐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장의 잘못 때문에 생겼다"면서 "시민 여러분께 말할 수 없는 상처를 주었으며 전 시장을 대신해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보궐선거에 나와도 당선이 어렵다고 일부에서 만류했다"며 "하지만 서울과 부산에서 동시에 후보를 내지 않으면 책임 있는 여당으로 자세가 아니라는 당의 방침에 따라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다"고 출마배경을 설명했다.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12일 오후 2시 부산 영도구 선박공업소를 재생한 이색 복합문화공간 무명일기에서 4·7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2021.01.12 news2349@newspim.com

이어 그는 이날 '부산의 꿈, 김영춘의 꿈'이란 주제로 직접 PT(프리젠테이션)를 발표하면서 △글로벌 경제도시의 꿈 △ 녹색도시의 꿈 △국제문화도시의 꿈 등 부산의 3가지 꿈에 관한 비전을 제시했다.

먼저 '글로벌 경제도시의 꿈'은 중견·대기업 20개를 유치하고 일자리 25만개를 창출하는 '세일즈맨 시장'이 돼서 부산을 동북아시아의 싱가포르로 웅비시키겠다는 약속했다.

2030세계엑스포 부산 유치의 토대를 마련하고, 부울경 광역대중교통망 건설 유치 등을 통해 부울경 경제공동체를 구축하는가 하면 '부산해양특별자치시'를 추진해 부산만의 독자적 발전도 함께 모색한다는 것이다.

4차 산업혁명 관련 첨단기업 유치 및 클러스터 육성을 통해서도 부산의 경제 구조를 혁신한다는 계획이다.

'녹색도시의 꿈'은 쾌적한 녹색 공간, 수소 및 전기자동차를 통한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발전, 자치경찰제 시행을 통한 시민안전 제고, 공공의료체계 통한 철저한 코로나19 방역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코로나19 대책과 관련해서는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수입이 감소한 모든 이에게 보편적 재난지원금을 제공해서 위기를 극복게하고, 정상화가 예상되는 내년부터 부채상환 5개년 계획을 실행해서 그 적자를 갚아 나가겠다는 것이다.

'문화도시의 꿈'은 이미 세계적인 영화제의 도시인 부산에 문학과 미술, 음악 등이 결합해 시민의 일상에 깊숙이 스며드는 문화도시를 만드는 계획이다. 홍콩에서 개최되는 세계적 '바젤 아트페어'를 유치, 국립부산현대미술관과 국립영화박물관 건립, 문화바우처 제도 확대 등의 구체적 계획을 담았다.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김영준 전 해양수산부장관이 12일 오후 2시 부산 영도구 선박공업소를 재생한 이색 복합문화공간에서 4월7일 시장 보궐선거에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2021.01.12 news2349@newspim.com

부산에 양성평등의 도시문화가 깊이 뿌리내리도록 하기 위해 부산시장 직속 '성평등정책관' 제도와 여성의회를 신설하고, 부모 모두의 육아 지원을 강화하는 제도적 개선 대책도 내놨다.

앞서 이날 오전 부산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 선관위 등록을 마친 김영춘 전 장관은 "우리 앞에 놓인 1년은 부산의 미래 30년 운명을 결정지을 중대한 시간이다"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부산시장 임기 1년 동안 시정 적응 필요 없이 마지막 임기 1년의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가덕도 경제 신공항의 첫 삽을 뜨고 부울경 메가시티의 초석을 다질 수 있는 후보는 유일하게 당정청 고위직 경험을 모두 갖춘 저 김영춘 뿐"이라고 강조했다.

김 전 장관은 "180석 집권여당과 우리 고향 출신 대통령, 그리고 340만 부산시민 여러분과 함께라면 못할 것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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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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