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권익 보호·아동 친화 정책 추진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 서구는 오는 2월 아동 전담부서인 아동복지과를 신설한다고 12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전체인구 중 아동 인구가 16%에 달하고 아동학대(의심) 신고 건수는 대전 전체 40%에 달하는 등 아동보호 및 아동을 위한 정책수행이 높게 요구되고 있다,
구는 아동 전담부서를 통해 아동 권익 보호는 물론 아동 친화 정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대전 서구청 전경 [사진=서구] 2021.01.12 rai@newspim.com |
그동안 아동학대 예방 핫라인(예방-조기발견·신속대응-사후관리)을 구축해 아동관련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아동학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왔다.
지난해 7월 대전 최초로 '아동학대 조사 공공화 선도사업'을 추진하고 아동보호팀을 신설했다.
아동보호팀은 아동학대 전담공무원과 아동보호 전담요원으로 구성 △아동학대 조사업무 △보호 대상 아동에 대한 보호 계획 수립 △아동 양육상황 점검 및 지원 등을 수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구는 민선 7기 공약사항으로 '유니세프 아동 친화 도시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추진사업은 △아동 권리 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 및 아동 권리교육 △서구 아동 실태조사 및 아동 친화 정책 수립 △아동·청소년 구정 참여단 등 참여체계 구축 △아동 권리 옹호관(옴부즈 퍼슨) 운영 등이다.
이러한 활동을 바탕으로 올해 초 2차 인증심의를 거쳐 상반기에 유니세프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취득할 예정이다.
장종태 청장은 "아동복지과 신설은 사회적 약자인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공적 체계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아동학대 방지 등 아동의 권리가 실현되는 아동 친화 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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