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뉴스핌 라씨로] 빗썸 인수說 NXC, 가상화폐 또 투자..."플랫폼 개발 목적"

기사입력 : 2021년01월12일 09:54

최종수정 : 2021년01월13일 11:42

NXC 자회사 '아퀴스', 퀀트투자 벤처기업서 가상화폐 취득

[편집자] 이 기사는 1월 12일 오전 08시54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최근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인수 추진설(說)이 돌고 있는 NXC(넥슨의 지주회사)가 자회사를 통해 가상화폐를 취득해 관심이 쏠린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NXC의 자회사 아퀴스코리아(아퀴스, Arques)는 전날 10억원어치 암호화폐(가상화폐)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제공=아퀴스]

아퀴스는 NXC가 투자·금융거래 플랫폼 개발을 목적으로 설립한 핀테크 기업이다. 지난해 11월 3억원어치 가상화폐를 취득한데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두 번 모두 퀀트 투자 스타트업 '웨이브릿지'로부터 가상화폐를 사들였다. 웨이브릿지는 2018년 설립된 벤처기업으로 퀀트 기반의 투자모델을 주력으로 한다. 주요 멤버들이 금융투자업계 퀀트 매니저, 금융공학자 출신들이다.

업계 일각에선 최근 빗썸 인수 추진설과 맞물려 넥슨 측이 가상화폐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해석을 하고 있다. 이에 대해 NXC 측은 "빗썸 인수설과는 관련이 없는 내용"이라면서 "아퀴스의 가상화폐 취득은 가상화폐 등 금융거래 플랫폼 개발에 활용하기 위한 것"이라고 답했다.

NXC가 인수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빗썸은 지난 2014년 설립된 가상화폐 거래소로 누적 가입자 수는 500만명에 이른다. NXC는 지난 2017년 국내 최초 코인 거래소인 '코빗'을 인수했고, 2018년에는 유럽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비트스탬프'에 투자하기도 했다. 빗썸을 인수하게 될 경우 국내 최대 가상화폐 사업자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빗썸의 주요 주주는 빗썸홀딩스, 비덴트, 옴니텔 등이다. 인수 후보로 NXC가 거론되자 증시에서 비덴트 등 관련주들이 최근 급등하기도 했다. 이 같은 인수 추진설에 NXC 측은 "확인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며 '노코멘트' 입장을 보이고 있다.

NXC는 가상화폐 사업 투자에 대해 긍정적인 스탠스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NXC 관계자는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영역에 대해 언제든지 확장하려는 스탠스가 있다"면서 "NXC는 투자 회사이기 때문에, 게임에 국한되지 않고 모든 산업을 봐서 가능성이 있다면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계에선 게임업체 위메이드 사례처럼 NXC 측이 가상화폐 개발에 직접 나설 가능성도 거론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게입업체들이 가상화폐를 개발할 경우 자사 게임에서 아이템거래 등에 쓰는 가상화폐와 게임 밖에서 거래가 가능한 가상화폐를 연동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언급했다. 위메이드 자회사 위메이드트리는 가상화폐 '위믹스 토큰'(WEMIX Token)을 발행해 코인 거래소 빗썸, 비키 등에 상장시켰다.

김정주 NXC 대표. [사진=넥슨]

ssup8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명태균, 오늘 김건희 특검 출석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김건희 특별검사(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명씨 측 관계자는 전날 "뇌물공여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 피의자로 소환됐다"며 "출석하기 앞서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등에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가 특검 소환조사에 31일부터 이틀간 출석한다. 사진은 지난 4월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으로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명씨 모습. [사진=정일구 기자] 앞서 특검팀은 지난 21일 명씨에게 지난 28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지만 명씨 측은 불응했다. 당시 명씨 측은 개인 일정 등을 이유로 출석 요구서 수령을 거부했다. 공천개입 의혹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2022년 20대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명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받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다.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이 여론조사 비용을 지불하지 않는 방식으로 금전적 이득을 취했다고 본다. 이에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부부에겐 뇌물 수수를, 명씨에겐 뇌물 공여 혐의 등을 적용했다. 특검팀은 이와 함께 2024년 22대 총선을 앞두고 김 여사가 김상민 전 부장검사를 김 전 의원 선거구였던 경남 창원 의창에 공천되도록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명씨 측은 지난 2월 입장문을 통해 김 여사가 당시 김 전 의원에게 김 전 검사의 당선을 지원하라는 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특검팀은 전날 2022년 6월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대표였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에 대한 2차 압수수색까지 단행하며 해당 의혹 관련 자료 확보에 착수했다. 지난 27일에는 해당 의혹 당시 공천관리위원장이던 윤상현 의원을 소환조사하며 '김 전 의원 공천과 관련해 그가 윤 전 대통령과 통화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에는 윤 전 대통령 부부에 명씨를 처음 소개하고, 명씨와 공천개입 의혹 관련 문자를 주고받은 인물로 지목된 함성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특검팀은 이를 토대로 명씨에게 윤 전 대통령 부부가 공천 과정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등을 질의하며 구체적 진술을 확보할 예정이다. yek105@newspim.com 2025-07-31 07:24
사진
트럼프 "韓, 관세 15%...3500억달러 투자"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일(현지시간) 미국과 한국이 포괄적인 무역합의를 도출했다며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는 15%로 최종 타결됐다고 밝혔다. 한국은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와 미국산 에너지 1000억달러 구매를 약속했고, 미국에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 시장 등을 완전 개방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한국 무역협상단을 접견한 뒤,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미국과 한국이 완전하고 포괄적인(Full and Complete) 무역합의를 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에 대해서는 1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합의했으며, 미국산 제품에는 한국 측이 어떤 관세도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라고 알렸다. 그는 이번 합의를 통해 "한국은 미국이 소유하고 통제하는, 그리고 대통령인 내가 직접 선정한 투자 프로젝트에 총 3,5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은 "액화천연가스(LNG) 또는 기타 에너지 제품을 1,000억 달러어치 구매하기로 했으며, 또한 한국은 자국의 대미 투자 목적을 위한 대규모 투자도 약속했다"라고 말했다. 다만 이 투자금액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재명 한국 대통령이 향후 2주 이내 백악관에서 열릴 양자회담을 위해 방미할 때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한다"라며 "우리는 한국이 미국과의 무역에 완전히 개방되며, 자동차와 트럭, 농산물을 포함한 미국산 제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오늘 참석한 무역 대표단에 감사를 전한다"며 "이들을 만나 그들의 나라의 위대한 성공에 대해 논의한 것은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귀국행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전 취재진을 향해 손 동작 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5-07-31 07:5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