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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정치권] 여야, 재보선 체제 돌입 가속...4차 재난지원금 공방도 가열

기사입력 : 2021년01월11일 05:17

최종수정 : 2021년01월11일 05:17

여야, 경선 룰 확정...김영춘, 12일 부산 선거 공식출마
11일 3차 재난지원급 지급 시작...4차 논의 벌써 '팽팽'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지난주 중대재해처벌법 처리를 끝으로 12월 임시회 일정을 마친 여야는 이번 주부터 4·7 재보궐선거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또한 11일 3차 재난지원금 지급이 시작되며 정치권에서는 이미 4차 재난지원금 이야기에 대한 논의가 오가고 있어 지급 여부와 방식 등을 두고 당정, 여야 사이 공방이 오갈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오른쪽 부터)와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해 12월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비공개 회동을 마치고 나서고 있다. 2020.12.30 leehs@newspim.com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지난주 나란히 재보선 경선 룰을 확정했다.

민주당은 권리당원 50%·일반국민 50%인 기존 경선 룰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예정에 없던 보궐선거 특성상 한시적 예외 규칙이 채택될 수 있다는 관측도 있었지만 수성(守成)을 해야 하는 민주당은 안정을 택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경선 투표 과정을 두 차례로 나눠 예비 경선 권리당원 20%·일반국민 80%, 본 경선 일반국민 100% 경선룰을 확정했다. 일반 국민 참여를 대폭 높였다. 서울시장 유력 후보로 떠오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의 단일화를 위한 사전 정지 작업으로 해석이 가능하다.

예상 밖 후보 기근에 시달리고 있는 민주당에서는 오는 12일 김영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부산시장 공식 출마 선언을 한다. 민주당에서는 서울보다 어려운 부산 보궐선거지만, 김 전 장관은 당을 위해 '독이 든 성배'를 마시는 헌신을 택했다.

현재 각종 부산시장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에서는 국민의힘 후보로 나선 박형준 동아대 교수가 1위를 질주하고 있는 형세다.

야권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를 위해 안철수 대표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이번 주 회동할 전망이다. 안 대표의 입당 또는 합당을 조건으로 출마 선언을 한 오 전 시장의 요청에 안 대표가 응하며 단일화 논의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선거 준비와 별도로 여야는 임시회가 없을 예정인 1월, 4차 재난지원금 공방을 이어갈 전망이다.

11일부터 3차 재난지원금 지급이 시작된 상황에서 이재명 경기지사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4차 지원금 이슈를 쏘아 올렸다. 민주당 일각에서도 거론되고 있는 4차 지원금 보편 지급에 대해 일단 이낙연 대표는 신중한 입장이다. 또한 정세균 총리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재정 건전성 문제로 보편 지급에 부정적이다.

국민의힘은 정부와 여당이 4월 선거를 위해 또 다시 무차별 현금살포에 나섰다며 비판적이다. 지급 여력을 고려하지 않고 악화된 민심을 재난지원금으로 돌리려는 '묻지마 논의'라는 입장이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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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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