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5개 시·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명 발생했다.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10일 오후 1시 30분 코로나19 관련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9일 오후 5시 이후 신규 확진자 13명이 발생해 누계 확진자는 1550명으로 늘어났다"고 10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창원 7명, 거제 3명, 김해 1명, 양산 1명, 고성 1명이다.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왼쪽)이 10일 오후 1시 30분 코로나19 관련 비대면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갱남피셜 캡처]2021.01.10 news2349@newspim.com |
창원 확진자는 경남 1542~1543번, 1548~1551번, 1553번 등 7명이다.
경남 1543번, 1548번, 1549번 등 3명은 지역 내 확진자의 가족이다. 경남 1550번, 1551번 등 2명은 경남 1519번 확진자의 지인이다.
경남 1542번은 증상이 있어 검사한 결과, 확진되었으며,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경남 1553번은 스스로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거제 확진자는 경남 1544번~1546번까지 3명이다. 경남 1544번은 지역 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격리 중 증상이 있어 검사를 받고 양성이 나왔다.
경남 1545번은 '거제해수보양온천' 관련 확진자로,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거제해수보양온천' 관련 확진자는 35명으로 늘었다.
경남 1546번은 증상이 있어 검사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김해 확진자인 경남 1547번과 양산 확진자인 경남 1552번은 지역 내 확진자의 가족이다.
고성 확진자인 경남 1541번은 경기도 792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도는 11일부터 17일까지 요양병원, 요양원 등 감염 취약시설에 대해 4차 일제 검사를 실시한다.
기존 요양병원, 요양원, 노인 주간보호센터 대상 시설을 포함해 이번 4차 일제검사에는 주로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과 장애인들이 이용하는 양로시설, 중증 장애인 거주시설 종사자와 이용자에 대해서도 검사가 추가된다.
신종우 국장은 "이번 3차 대유행에서 나타난 겨울철 코로나 바이러스의 전파력을 감안하면 한시도 안심할 수 없다"고 지적하며 "앞으로 주일 남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와 연말연시 방역강화 특별대책 기간 동안 좀 더 인내와 참여를 통해 감소세를 유지해야 일상으로 복귀가 가능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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