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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민 만난 주호영 "MB·朴 사면, 국민통합 기여하는 결론 나와야"

기사입력 : 2021년01월06일 16:53

최종수정 : 2021년01월06일 16:53

"文, 늘 협치 강조하지만 말로만 하는 듯…최선의 역량 다해달라"
유영민 "코로나로 일상·경제 무너져…여야 떠나 협치해야"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6일 유영민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과 만나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과 관련해 "국민통합에 기여하는 쪽으로 결론이 나올 수 있도록 잘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서 유 실장과의 회동 자리에서 "이(사면) 문제로 너무 오랫동안 왈가왈부하는 건 사면이 주는 국민통합 측면을 오히려 훼손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왼쪽)가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유영민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1.01.06 leehs@newspim.com

주 원내대표는 "신년초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께서 전직 대통령 두 분에 대해 기회를 봐서 사면을 건의하겠다고 했다"며 "우리당 입장은 (두 전직 대통령이) 고령이기도 하고 장기간 수감생활을 하고 있다. 또 구치소에서 1000명 이상 감염된 상황이기 때문에 사면이 필요하고 많이 늦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낙연 대표는 최근 국민통합을 위해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 건의를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당내 반발에 부딪히자 당사자의 사과, 국민 여론을 수렴하겠다고 입장을 바꿨다.

주 원내대표는 "우리가 먼저 (사면을) 제기한 것도 아닌데 사과가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해서 좀 불편한 상황"이라며 "사면은 대통령만이 행사할 수 있는 고유 권한이다. 여러 제반사항을 검토해 이 일로 서로가 불편해지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주 원내대표는 또 문재인 대통령이 말하는 '협치'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 그는 "대통령을 만나 뵈면 늘 협치와 여야정 상설협의체를 말하는데 저희들이 볼 땐 그냥 말씀으로만 하는 것 같다"며 "협치가 잘 되서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정치가 되도록 최선의 역량을 다해달라"고 요청했다.

유 실장은 이에 대해 "지난해 여러가지 어려웠을 당시 주 원내대표와 국민의힘에서 많이 도와줬기 때문에 예산도 통과됐다"며 "이슈를 두고 다툼이 있더라도 국민들을 편안하게 하기 위해서는 여야 없이 협치가 돼야 한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무너진 일상과 경제를 회복해야 한다. 여러 문제들에 대한 정치적 이해관계를 떠나 국가에 중요한 일이기 때문에 국민의힘에서도 잘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주 원내대표에 앞서 유 실장을 만난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청와대가 코로나19 사태를 진정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자영업자, 소상공인, 체육관을 운영하는 사람들은 '코로나로 죽으나, 굶어 죽으나'라며 개장하겠다고 하지 않나"라며 "이런 사태가 확대되면 사회적 혼란이 나올 테니 그런 측면을 참작해서 청와대가 진정시킬 수 있는 역할을 해 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전직 대통령의 사면과 영수회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냐는 질문에 "그런 이야기는 전혀 오가지 않았다"고 잘라 말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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