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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과제 진단] 성큼 다가온 미래차 시대…수소차 '시동'·전기차 '가속'

기사입력 : 2021년01월06일 06:00

최종수정 : 2021년07월07일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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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소 대폭 늘려 친환경차 기반 확대
가격 인하하고 보조금 늘려 구매 촉진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친환경 자동차인 전기·수소차 보급 확대와 사용환경 개선을 위한 정부의 노력이 부산하다. 

문재인 정부 핵심 국정과제인 그린뉴딜과 탄소중립 두 가지를 모두 이룰 수 있는 대표적 수단이기 때문이다. 더욱이 고임금·저성장 시대에 들어선 국내 경제의 신성장동력으로도 적합한 분야인 만큼 전기·수소차 산업에 대한 정부의 부양책은 지속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 2025년 노후경유차 퇴출 '강 드라이브'...내년 '미래차 원년' 목표 친환경차 기반 강화

환경부에 따르면 정부는 새해부터 지난해 수립한 미래차 전략에 대한 본격적인 전기·수소차 보급확대 및 사용환경 개선사업 시행에 돌입한다.

12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주차장에서 전기차가 충전을 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leehs@

이명박 정부시절 저탄소 정책에 따라 태생한 친환경자동차 진흥책은 10여년간 제도 개정을 비롯한 바닥 다지기에 나섰다. 이같은 결실로 지난해 7월 정는 '친환경 모빌리티(이동수단) 보급계획'을 발표해 전기·수소차 보급 계획을 선언하며 본격적 친환경 자동차 시대 개막을 알렸다. 이어 10월에는 '미래자동차 확산 및 시장선점 전략'을 발표하며 그린뉴딜을 겨낭한 친환경 자동차 산업육성과 시장 확대 방안을 마련했다.

정부는 우선 친환경 모빌리티 보급계획에서 오는 2024년까지 대기오염의 주범인 노후 경유차 축출을 선언했다. 퇴출 대상 노후 경유차는 배출가스 5등급으로 저공해화 조치를 장착하지 않은 자동차를 말한다. 지난 2020년 6월 기준 5등급 차량 가운데 공해저감장치를 장착하지 않은 자동차는 모두 152만대에 이른다.

환경부는 새해부터 2024년까지 노후 경유차 116만대에 대해 조기폐차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31만5000대에 대해서는 매연저감장치(DPF) 부착을 지원해 저공해화 조치를 시행한다. 아울러 액화석유가스(LPG) 차량 전환 지원사업을 확대한다. 새해부터 2025년까지 생계형 차량인 1톤 트럭 13만5000대와 어린이 통학차량 8만8000대에 대해 지원한다.

특히 학원과 유치원을 비롯한 어린이 통학차량에 대한 LPG 전환 사업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된 LPG신차 구매보조금 지원사업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생계형 차량인 1톤 트럭 13만5000대와 어린이 통학차량 8만8000대를 지원한다. 노후 경유차 폐차 후 LPG신차를 구입할 경우 조기폐차 지원금을 합쳐 최대 11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이를 토대로 오는 2023년부터 경유차량의 통학차량 등록을 금지한다.

[자료=환경부] 2021.01.05 donglee@newspim.com

◆ 곳곳에 전기·수소차 충전소 배치...친환경차 이용환경 개선

지난해 10월 발표한 '미래자동차 확산 및 시장선점전략'에서는 올해를 기반마련의 해로 선정하고 이듬해인 2022년을 미래차 대중화 원년으로 삼는다. 이어 오는 2025년까지 미래차 중심 사회 생태계 구축을 비전으로 하는 4대 목표 및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특히 미래차 전략은 전기·수소자동차 사용환경을 개선하는데 주력했다. 우선 전기차 충전기는 국민 생활거점과 이동거점을 중심으로 핸드폰처럼 상시적인 충전이 가능한 환경을 조성한다. 거주지, 직장 등 생활거점에 완속충전기·콘센트 중심으로 2025년까지 누적 50만기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2022년 이후(건축허가 기준) 신축건물은 전기차충전기 의무구축 비율을 현행 0.5%에서 5%로 대폭 상향하고 기존에 건축된 건물도 전기차충전기 구축의무를 새롭게 부과한다.

단독·연립주택은 가로등 충전시설 구축, 공공기관(시·군·구·주민센터, 한전지점 등) 충전시설 개방 등으로 개선해나갈 계획이다. 197개 전국 모든 고속도로 휴게소에 급속 충전기를 2025년까지 누적 1만5000기를 구축한다. 20분내 80% 수준 충전이 가능한 초고속 충전기도 병행해 구축할 방침이다.

수소충전소는 올해말까지 누적 72기를 구축해 운영한다. 오는 2022년까지 310기, 2025년까지 450기를 구축한다. 특히 수소차 대비 충전소가 부족한 서울 및 수도권에 충전소를 새로 짓는데 집중해 2021년까지 수도권에 53기(서울 13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최근 울산에 설치한 '울산 투게더' 수소충전소와 같은 배관연결형 충전소도 확충할 방침이다.

수소 충전소 모습 [사진=환경부 공식블로그] 2021.01.05 donglee@newspim.com

아울러 완성차·에너지공급사 등을 중심으로 특수목적법인(SPC, Kohygen)을 내년 2월 설립해 상용차 충전소 35개를 설치한다. 적자 수소충전소의 초기 운영경제성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연료구입비 일부를 2025년까지 한시지원하고 국공유지 임대료 감면 확대(최대 50%)등으로 사업자 경제성 확보를 지원하고 충전소 핵심부품 국산화율도 현 42%에서 오는 2021년 78%로 높인다.

수소충전소 인허가 특례를 위한 대기환경보전법 개정, 그린벨트 내 입지규제 완화와 같은 규제 개선과 함께 메가스테이션, 수소교통복합기지와 같은 새로운 모델을 도입해 주민 수용성을 제고할 예정이다.

친환경차 주차 편의를 위해 공공기관, 공영주차장 등 공공시설에 우선적으로 친환경차 전용주차면을 대대적으로 확충한다. 이를 내년부터 노외주차장과 공공건물은 5%이상 친환경차 주차면을 마련해야한다.

◆ '값싼 친환경차' 위해 보조금-세제·할인 혜택 집중

쉽게 친환경차량을 구입할 수 있도록 차량 가격을 내리고 구매보조금 지급과 세제혜택을 연장한다. 이를 위해 정부는 오는 2025년 친환경차 구입가격과 연료비가 내연기관차 수준으로 떨어뜨린다는 방침이다. 내연기관차 대비 친환경차 경제성을 확보하기 위해 민관이 협력해 기술혁신, 전용플랫폼 적용 등을 추진하고 민간은 2025년까지 구동부품 단가 인하 등을 추진해 전기차 가격을 1000만원 인하토록 한다.

아울러 구동부품 성능 제고(경량화, 효율·출력 향상), 부품·소재(모터 베어링, 배터리 릴레이) 국산화, 배터리에너지밀도 50% 이상 개선 기술개발 지원으로 단가 인하를 촉진한다. 또 배터리리스 시범사업을 추진해 전기차 초기구매가격을 절반 수준으로 인하키로 했다.

보조금은 환경개선 효과가 큰 택시, 트럭, 버스와 같은 상용차에 확대한다. 전기택시는 승용차 보다 200만원을 더 추가지원한다. 또 전기트럭 지원대수 최대선을 확대한다. 수소트럭 보조금을 신설한다. 보조금은 국가 2억원, 지방 2억원 등이다.

[서울=뉴스핌] 국회수소충전소 모습 [사진=효성] 2020.07.03 yunyun@newspim.com

승용부분은 가격인하 촉진을 위해 보조금 지원대상 상한기준액을 설정하고 저온 전비를 비롯해 성능요소를 강화해 성능향상 촉진을 유도한다. 전기차는 2022년말까지 세제지원을 우선 연장하고 2022년중 전기·수소차 세제지원 재연장 여부를 적극 검토한다. 또 지난해 연말 종료될 예정이던 친환경차 고속도로 통행료 반값 할인도 오는 2022년 12월 31일까지 2년 더 연장됐다. 

수요 확대를 위해 수소버스, 트럭 등을 출시하고 렌트카 업체를 비롯한 대규모소비자에게 전기차 확산의무를 부과한다. 국내 자동차 제조사에 대해 5~23톤 수소트럭, 수소광역버스를 비롯해 상용차 라인업을 2024년까지 완비토록 한다. 정부는 민간의 출시준비 일정에 맞춰 부품·소재 개발, 실증, 보조금 지원 등을 차질없이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렌트카, 대기업 법인차량를 비롯한 대규모 수요자의 친환경차 구매 확대를 위해 내년 사전의견수렴, 시범사업을 거쳐 '친환경차 구매목표제' 도입을 추진한다. 또 공공기관 전기·수소차 의무구매비율을 현행 80%에서 좀더 상향하고 주요 공공기관장 차량을 100% 전기·수소차로 전환토록 했다. 지자체는 관할지역 버스, 트럭 등을 수소차로 전환하는 '수소상용차 선도 지자체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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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이시바' 누구?...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화하면서, 일본 정국의 관심은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로 쏠리고 있다. 집권당 총재가 곧 총리직을 맡는 일본 정치 구조상 이번 총재 선거는 사실상 다음 총리를 뽑는 절차다. 자민당은 조만간 새로운 총재 선거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지난 2024년 9월 총재 선거에서 이시바 총리와 경합했던 주요 인사들이 다시 출마할 가능성이 높다.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정국 운영이 소수 여당이라는 제약 속에서 이루어지는 만큼, 차기 총재가 야당과 어떻게 연대할지, 어떤 연립 구도를 짤지가 최대 쟁점으로 꼽힌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고 있는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농림수산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권 현재 여론조사에서는 고이즈미 농림수산상과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이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지난달 29~31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차기 총리에 적합한 인물로 다카이치가 23%, 고이즈미가 22%를 기록했다. 나란히 1, 2위다. 자민당 지지층으로 한정하면 고이즈미가 32%로, 다카이치(17%)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카이치는 2024년 총재 선거에서 1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에게 역전패했다. 고이즈미 역시 의원 표에서 선두에 올랐지만 당원 표에서 밀리며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두 사람 모두 당내 기반과 대중적 인지도를 겸비해 차기 선거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주자들이다.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1981년생(44세)으로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차남이다. 2009년 중의원 첫 당선 이후 줄곧 '포스트 아베', '차세대 리더'로 주목받았다. 환경상, 농림수산상을 거쳤으며 개혁 성향과 젊은 이미지로 지지층을 넓혔다. 2024년 총선에서 당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으나 참패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이후 농림수산상으로 복귀해 쌀 유통 개혁 등 농정 개혁에 매진했다. 대중적 인지도와 '고이즈미 브랜드'라는 정치 자산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은 1961년생(64세)으로 보수 강경파로 분류되는 여성 정치인이다. 2021년 총재 선거에 첫 도전해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전폭적 지원을 받으며 3위를 기록했다. 2024년 총재 선거 1차 투표에서 최다 득표(의원 72표, 당원 109표)를 얻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 총리에게 역전 당했다. 유일한 여성 후보로서 '보수의 아이콘' 이미지를 갖고 있으며, 아베 전 총리와 가까웠던 의원 그룹이 주된 지지 기반이다. 이시바 정권에서 당직 제안을 거절하며 독자 노선을 유지해 왔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는 다카이치 사나에 전 일본 경제안보담당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하야시·모테기 등 잠룡도 주목 고이즈미와 다카이치 두 선두 주자 외에 잠룡들의 행보도 주목된다.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옛 기시다파 일부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이시바 정권의 2인자로서 존재감을 키워왔다.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은 당내 경험과 풍부한 인맥을 강점으로 삼고, 아소 다로 전 부총리와 교류를 통해 지지 기반을 다지고 있다.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은 5선 의원으로, 동기 의원들과 옛 니카이파의 지원을 받으며 출마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 총재 선거 이후에도 정국 '안갯속' 자민당 총재 선거는 국회의원 표와 당원·당우 표를 합산하는 방식이 원칙이지만, 긴급 시에는 국회의원과 지방 지부 대표만 투표하는 '양원 의원 총회' 방식으로 대체될 수 있다. 이 경우 의원 표의 비중이 커져 파벌 역학이 중요해진다. 차기 총재가 선출되더라도 곧바로 정권 안정으로 이어진다는 보장은 없다. 일본 헌법상 총리는 국회에서 지명되는데, 자민·공명 양당은 현재 중의원과 참의원 모두에서 과반을 잃은 상태다. 따라서 야당이 단일 후보를 세워 결집할 경우, 자민당 총재가 총리로 지명되지 못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자민당 총재가 총리에 오르더라도, 예산안·세제 개혁 법안 등 국정 운영은 야당 협조 없이는 불가능하다. 이런 이유로 차기 총재는 곧바로 '연립 확대'나 '정책 연대'를 추진할 수밖에 없고, 총재 선거 과정에서도 어떤 야당과 손을 잡을지가 핵심 화두가 된다. 결국 이번 자민당 총재 선거는 단순히 차기 지도자를 뽑는 절차를 넘어, 일본 정치가 다당제 속에서 어떤 연립 구도를 구축할지 시험대가 되는 분기점으로 평가된다. goldendog@newspim.com 2025-09-0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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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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