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불붙은 5G 투자가치 극대화, 주가 급등 예상 저평가 우량주 '무더기'

기사입력 : 2021년01월04일 16:23

최종수정 : 2021년01월04일 16:23

중국 기관투자자 5G 테마주 대규모 매수 움직임
2020년 급락한 저평가 우량주 상당수

[편집자] 이 기사는 12월 30일 오후 4시48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5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강소영 기자=5G 테마주가 부진한 A주 시황 속에서도 고속 '역주행' 상승세를 연출하고 있다. 29일 5G 산업과 직·간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종목들이 대거 상한가를 기록했고, 관련 섹터 전반이 큰 폭으로 올랐다. 30일 상승세가 주춤하거나 소폭 하락했지만 내년부터 5G 산업의 고속 성장이 기대되고, A주 5G 관련 종목의 주가가 올해 큰 폭으로 하락했던 터라 투자가치가 매우 높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29일 5G 테마주의 초강세를 유도한 직접적인 호재는 중국 정부의 5G 인프라 구축 발언인 것으로 보인다. 공업과정보화부 장관은 28일 개최된 업무 회의에서 2021년까지 중국 전역에 5G 기지국 60만 개를 추가로 구축하고, 관련 네트워크 건설과 기술 응용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2021년 통신산업의 질적 발전에 역점을 두고 △기술개발 △인프라 구축 △산업계 기술 응용 △네트워크 및 관련 감독관리 제도까지 전방위에 걸친 5G 산업 강화 행동에 나설 방침이다.

중국 정부의 야심찬 5G 산업 육성 계획에 시장이 큰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 특히 대규모 자금을 운용하는 기관투자자와 외국인이 앞서 통신 관련 중국 주식을 대거 매수하고 있다.

디이차이징(第一財經)에 따르면, 29일 상한가를 기록한 ZTE(中興通訊)에는 중국 대형 증권사 국태군안 상하이지점의 2억2000만 위안, 선구퉁(深股通,홍콩-선전 주식 교차 매매)을 통한 외국인 자금 2억700만 위안의 매수 자금이 몰렸다. 이날 외국인의 ZTE 매수 규모가 매도(8069만 위안) 금액을 크게 앞질렀다. 

20%가 올라 창업판 상한가를 기록한 이웨이통신(300590)도 같은날 중국 기관투자자 자금이 대거 몰렸다. 화태증권 타이저우센터와 화흠증권 상하이지점이 각각 2628만 위안과 2153만 위안 규모의 이웨이통신 주를 매수했다. 

개원증권은 3대 이통사의 5G 장비 단체 조달과 기지국 건설 가속화로 5G 네트워크의 서비스 품질이 개선되면서 관련 시장과 산업의 성장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로 인해 주식시장에서도 5G 관련 종목의 강세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 성장 잠재력에도 폭락한 5G 테마주, 증권사들은 예의 주시 

특히 5G 섹터에는 올해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한 저평가 우량주가 많다는 점에서 향후 투자가치가 더욱 높게 평가받고 있다. 

디이차이징의 집계에 의하면, 5G 및 관련 기술 응용 섹터에서 올해 1~3분기 플러스 순이익을 기록했음에도 주가가 연중 최고점 대비 50% 이상 하락한 종목이 77개에 달한다. 고점 대비 주가 하락률이 80% 이상인 종목도 35개나 된다. 

주가가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유주인터랙티브(002174)는 올해 전년 대비 순이익 증가율 예상치가 245%가 넘지만 주가가 연중 고점과 비교해 162%가 하락한 상황이다. 최근 동료에 의해 독살 당한 것으로 추정되는 창업자의 사망이 주가에 악재가 된 것으로 풀이된다. 

화웨이 등 중국 기업에 대한 미국의 제재, 코로나19로 인해 기대보다 투자 효과를 내지 못한 사업 속도 등 다방면의 영향으로 2020년 5G 섹터는 약세를 지속해왔다. 그러나 5G 섹터 관련 종목이 큰 폭의 하락세를 지속하는 상황에서도 중국 주식 전문가들은 중장기적으로 이들 기업의 주식에 대한 긍정적 전망을 유지해왔다. 

최근 코로나19 백신 접종 개시, 기대 이상의 중국 경제회복 속도 그리고 중국 정부의 관련 산업 발전 계획 발표가 더해지면서 올해 가격이 크게 낮아진 5G 관련 종목에 다시 국내외 대규모 자금이 밀려들기 시작했다. 

 ◆ 앞으로 70~100% 이상 상승 기대 5G 테마주 

디이차이징은 29일 마감가와 중국 각 증권사들의 최신 목표가를 비교하면 향후 주가가 70% 이상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는 종목이 22개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 중 세기화통(002602), 중항전기(002364), 창의정보(300366), 척이사정보(300229), 무업통신(000889) 등은 주가가 현재보다 100% 이상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으로 꼽혔다. 이들 종목은 대부분 올해 주가가 고점 대비 100% 넘게 하락했지만, 실적은 우수하다. 실적은 우수하지만 가치가 저평가됐다는 의미이다. 

주가 하락폭이 가장 큰 세기화통은 올해 순이익 증가율이 64.34%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하락 규모 2위와 3위인 중항전기와 무업통신도 각각 122%와 116%의 순이익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수한 실적에 5G 시장과 산업의 고속 성장이 기대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주가마저 큰 폭으로 하락한 만큼 첨단 통신 분야 우수기업의 투자가치가 극대화됐다고 중국 주식 전문가들이 입을 모으고 있다. 

 [본 기사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며, 투자를 권유하거나 주식거래를 유도하지 않습니다. 해당 정보 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js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재판 중단 '헌법 조항 충돌'?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재판 중단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서울고등법원이 이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파기환송심 재판을 연기하면서 현직 대통령의 불소추 특권을 규정한 '헌법 제84조'를 근거로 든 데 대해 야당이 '판결로 대통령이 자격을 상실하면 60일 이내에 후임자를 선거한다'는 헌법 제68조로 재반박하고 나선 것이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오전 국회 사랑재에서 우원식 국회의장 등 여야 대표들과 함께 오찬을 하기 전 환담하고 있다. 2025.06.04 photo@newspim.com 헌법의 애매한 조항에 대한 해석의 차이를 넘어 헌법 조항의 충돌 문제로 번진 것이다. 논란의 불을 붙인 것은 서울고법의 결정이다. 법원은 "재판부에서 기일 변경 및 추후 지정(추정)을 하기로 했다"며 "헌법 제84조에 따른 조치"라고 밝혔다. 추정은 사실상 임기 내 재판을 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졌다. 이에 따라 위증 교사와 대장동, 법인카드 유용, 대북송금 사건 등 대통령이 받고 있는 다른 네 개의 재판도 연기 가능성이 높다. 이에 야당이 반발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9일 '헌법 제68조'를 들어 서울고법의 결정을 반박했다. 헌법 제68조 2항은 "대통령이 궐위된 때 또는 대통령 당선자가 사망하거나 판결 기타의 사유로 그 자격을 상실한 때에는 60일 이내에 후임자를 선거한다"고 규정한다.   검사 출신인 한 전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헌법 68조를 예시하며 "헌법상 이재명 대통령 재판은 중단되지 않는다"며 "헌법적으로도 그렇고, 다수 국민 상식 면에서도 그렇다"고 '헌법 제68조'를 거론하며 조목조목 반박했다. 한 전 대표는 "대한민국 헌법 제68조는 '대통령도 판결로 자격을 상실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며 "민주당과 서울고법 형사7부 주장대로 대통령이 돼서 진행 중인 재판이 중단되는 것이라면 헌법 68조의 '판결로 대통령 자격을 상실한 때'라는 문구를 설명하기 어렵다"고 했다. 재판이 중단된다면 재판이 열리지 않는 만큼 대통령이 판결로 자격을 상실할 일은 없다. 그렇다면 굳이 헌법에 이 조항을 넣을 이유가 없다. 결국 재판이 열린다는 전제로 헌법에 이 조항을 넣은 걸로 해석할 수밖에 없다는 논지다. 관건은 헌법 제84조의 해석이다. '소추(訴追)'의 의미를 검사의 공소 제기(기소) 외에 기존의 재판까지 적용해야 하는지를 두고 법조계에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여당은 모든 재판이 중단되는 것으로 해석하고, 야당은 진행 중인 재판은 해당하지 않는다고 맞선다.  이런 주장까지 포함하면 헌법 84조와 68조가 충돌하는 것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다. 물론 판결은 법원의 판결 외에 헌법재판소의 판결도 포함할 수 있다. 대통령의 중대 행위에 대한 탄핵이 이뤄질 경우 헌재의 결정 여하에 따라 자격을 상실할 수 있다. 헌재의 판결을 의미한다면 충돌로 볼 수 없다. 민주당은 논란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재판 중단법(형사소송법 개정안) 처리를 추진하고 있다. 이 대통령 측근인 정성호 민주당 의원은 "판사에 따라 다른 입장이 나올 수 있는 만큼 형사소송법을 처리해 더 이상의 논란을 없애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 법안을 12일 처리할 예정이었으나 일단 13일 선출되는 차기 원내대표에게 넘기기로 했다. 서울고법이 재판을 중단하고 나머지 재판도 중단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굳이 방탄 논란을 자초할 이유가 없다는 판단으로 보인다. leejc@newspim.com 2025-06-10 13:43
사진
기재부 1차관 이형일·2차관 임기근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0일 기획재정부 1차관에 이형일 통계청장, 2차관에 임기근 조달청장을 임명했다. 이 대통령은 또 외교부 1차관에 박윤주 주아세안대표부 공사, 2차관에 김진아 한국외대 교수를 각각 발탁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 [사진=뉴스핌DB]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에는 문신학 산자부 대변인이 임명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 관세 협상을 주도할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에는 문재인 정부 시절 한 차례 통상교섭본부장을 지낸 여한구 미국 피터슨 국제경제연구소 선임연구원이 발탁됐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이재명 정부는 경제 회복과 불황 극복에 인적 자원을 집중하기 위해 차관 인사를 단행했다"며 "이번 인사는 경제 산업 분야의 전문가를 임명해서 경제 위기를 조속히 해결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기재부 1차관에 임명된 이형일 통계청장에 대해 "주요 정책 라인 경험이 풍부한 거시경제 전문가로 1998년 IMF 외환위기 직후 금융정책국을 경험하는 등 위기에 강한 인물"이라며 "미국 IBRD(국제부흥개발은행) 선임 이코노미스트로 국제적인 감각을 갖췄고, 기재부 직원들이 꼽은 담고 싶은 상사에 세 차례나 선정될 정도로 내부 신망이 두텁다"고 소개했다. 이어 "복합적인 위기에 처한 한국 경제의 현실을 진단하고 해법을 찾을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이형일 기재부 1차관(왼쪽), 임기근 기재부 2차관 기재부 2차관으로 임명된 임기근 조달청장에 대해선 "임 차관은 기획재정부의 핵심 보직을 두루 자타공인 예산 전문가"라며 "정책 조정과 성장 전략 분야의 전문성을 겸비했고, 국회 예결위 파견 경험을 바탕으로 국회와의 협력도 능숙하게 해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적극 재정으로 위기 극복의 마중물이 되고 성장 전략의 토대를 닦을 예산 정책 전문가로서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외교부 1차관으로 임명된 박윤주 주아세안대표부 공사에 대해선 "외교부 북미국 심의관 등 오랜 워싱턴 경역을 바탕으로 북미 지역 현안 해결에 탁월한 전문성을 보였다"며 "박 차관은 미국 트럼프 2기 최우선 과제인 관세 협상 등에서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를 지켜낼 적임자로 손꼽힌다"고 인사 배경을 설명했다. 외교부 2차관에 임명된 김진아 한국외대 교수에 대해선 "김 차관은 한미 연합사 정책 자문위원을 역임하는 등 다양하고 입체적 경험이 돋보이는 분"이라며 "한국인으로서는 세 번째로 유엔 사무총장 직속 군축 자문위원을 지낸 유망한 학자 출신"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다음 주에 열리는 G7(주요7개국) 정상회의를 포함해 다자 외교에서 대한민국의 국익을 지켜낼 인물로 큰 기대가 된다"고 부연했다. 강 대변인은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에는 문신학 산자부 대변인이 발탁됐다"며 "(문 차관은) 석유와 가스, 원자력을 두루 거친 에너지통으로 산자부 장관 직속의 에너지 전환 국민소통 TF 단장을 맡아서 에너지 전환 정책에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RE100 규제 등 에너지가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큰 상황에서 국내 에너지 산업을 총괄하며 미래 전환을 이끌어낼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통상교섭본부장에 임명된 여한구 미국 피터슨 국제경제연구소 선임연구원에 대해선 "여 본부장은 미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 통상정책국장으로 통상 정책을 총괄했고, 국제통상과 경제 협력 전반을 조망하는 정책 수립과 협상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미중 갈등과 관세 협상 등 세계적으로 거세진 통상 무역 갈등 속에서 경제 외교의 중심을 잡을 핵심 인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 대변인은 "이재명 정부는 다음 주로 다가온 G7 국제 외교 무대에서 대한민국의 국익을 지킬 외교 전문가들로 신속하고 새롭게 진용을 꾸렸다"며 "내란으로 인해 망가진 행정부를 신속하게 원상 복구해서 글로벌 보호무역주의를 타개하는 효능감 있는 정부를 만들어 나갈 것을 약속한다"고 다짐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0 17: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