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을 기반으로 한 절대적인 품질 확보
차세대 선행기술 확보 등으로 제품 경쟁력 강화
자율과 창의를 바탕으로 한 역동적인 조직문화 구축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전영현 삼성SDI 사장은 4일 임직원들에게 "최고 품질 확보와 안전 문제 제로(Zero)를 달성해 시장의 기회를 우리의 기회로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전 사장은 이날 메일로 보낸 2021년 신년사에서 "우리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포스트 코로나에서 강조되고 있는 친환경 정책의 중심에 서 있고 비약적 성장이 예고된 미래 핵심 산업"이라며 "시장 변화를 미리 준비하고 선도하는 기업만이 과실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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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전영현 삼성SDI 사장 [사진=삼성SDI] 2020.03.10 yunyun@newspim.com |
이를 위한 도전 과제로 전 사장은 '절대적인 품질 확보', ' 제품 경쟁력 강화 ', '역동적인 조직문화 구축' 등을 꼽았다.
전 사장은 "안전을 기반으로 한 절대적인 품질 확보는 그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우리 업(業)의 본질"이라며 "최첨단 제품의 성능을 좌우하는 배터리와 전자재료의 품질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행동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전 사장은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그는 "제품 경쟁력과 시장 선도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차세대 선행기술 확보에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며 "기존 배터리의 한계를 극복한 차세대 배터리 개발은 초격차 기술 회사로 발돋움하는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전 사장은 "급격한 환경 변화를 즐기며 헤쳐 나가는 역동적인 조직문화를 구축하자"고 말했다.
그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불어 닥칠 급격한 변화의 속도를 견뎌낼 힘은 그 속도를 앞서는 혁신 활동"이라며 "자율과 창의 아래 상호 One-Team으로 협업하는 조직문화를 기반으로 우리의 생각과 일하는 문화에 역동성을 더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SDI는 올해 처음으로 '삼성명장' 1명을 선발했다. 첫 명장으로 선발된 김형직 명장(55세)은 소형전지사업부 소속으로, 1991년 입사해 30년간 생산설비 분야에서 근무했다. 김 명장은 생산설비 개발과 생산성 효율 향상을 위한 공정 개선 등 현장 혁신을 이끌어 온 설비 분야 최고 기술 전문가다.
iamky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