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경주 내남면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
경북도는 지난 해 12월 31일 경주시 내남면 메추리농장에서 신고된 H5형 항원이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 AI로 최종 확진됐다고 1일 밝혔다.
이날 내남면 소재 메추리 농장 AI 최종 확진은 경북에서는 4번째이며 전국에서는 39번째이다.
[경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지난 해 12월 31일 경주시 내남면 메추리농장에서 신고된 H5형 항원이 정밀검사 결과 1일, 고병원성 AI로 최종 확진됐다. 사진은 지난 해 12월 AI가 발생한 경주 천북면 희망농원 통제 모습. 2021.01.01 nulcheon@newspim.com |
경북도와 방역당국은 해당농장에 사육 중인 메추리 1만 900수를 긴급 살처분했다.
또 반경 10km 내의 사육 농가 4곳 농장과 역학 시설에 대한 긴급 예찰 검사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또 발생농장 반경 10km 방역대 내 가금농장에 대해 30일간 이동 제한조치하고 경주 전 지역 모든 가금 농장의 가금류에 대해서도 7일간 이동제한 조치했다.
경북도는 오는 3일까지 연휴 기간 고병원성 AI 추가 확산 차단을 위해 도 내 가금농장․시설․차량․장비․물품에 대한 일제 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축산농가에서도 농장내․외부에 생석회를 충분히 도포하고, 농장 마당․축사 내부 등을 집중 소독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야생조류에서의 고병원성 바이러스 검출이 여전히 증가하고 있다며, 연휴 기간 중 축산농가에서는 철새 도래지 방문 금지, 야생조류의 농장 내 진입 차단 등 기본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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