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유럽의 코로나19(COVID-19) 누적 확진자가 일주일 새 110만명 넘게 증가한 가운데, 주요국에서는 매주 수천명씩 목숨을 잃고 있다.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에 따르면, 스웨덴 스톡홀름 현지시간 2020년 52째 주인 31일 오전 기준으로 유럽연합(EU)·유럽경제지역(EEA)·영국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734만8389명으로 일주일 새 110만1140명, 누적 사망자는 42만7798명으로 2만3808명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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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가 발표한 유럽연합(EU)·유럽경제지역(EEA)·영국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그래프 [자료=ECDC 홈페이지 캡처] |
ECDC는 14일부로 일간 발표하던 EU·EEA·영국 내 코로나19 확진자 및 사망자 수치를 주간으로 변경해, 매주 목요일 발표하고 있다.
국가별로 프랑스가 256만2646명으로 일주일 동안 8만9292명 늘며 유럽에서 가장 많은 수준을 유지했다. 전 세계에서는 미국, 인도, 브라질, 러시아에 이어 다섯 번째를 기록했다.
이어 영국은 232만9730명으로 주간 28만9583명, 이탈리아는 204만7696명으로 9만4511명, 스페인은 187만9413명으로 6만164명, 독일은 165만1834명으로 14만1182명 늘었다.
사망자는 이탈리아가 7만1925명으로 일주일 새 3126명 늘며 유럽에서 가장 많은 수준을 유지했다. 전 세계에서는 미국과 브라질, 인도, 멕시코에 이어 다섯 번째다.
이어 영국이 7만1109명으로 주간 3708명, 프랑스가 6만3109명으로 2560명, 스페인이 5만122명으로 862명, 독일이 3만126명으로 3851명, 폴란드가 2만7147명으로 1750명, 벨기에가 1만9226명으로 460명 각각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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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가 발표한 유럽연합(EU)·유럽경제지역(EEA)·영국의 2주 간 인구 10만명 당 코로나19 확진자 동향 [자료=ECDC 홈페이지 캡처] |
g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