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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현황] 확진 8268만·사망 180만명..."백신 더딘데 변이 확산 우려"(31일 13시23분)

기사입력 : 2020년12월31일 15:17

최종수정 : 2020년12월31일 15:17

미 콜로라도 이어 캘리포니아서도 변이 감염자 나와
미 접종자 280만명 불과...연내 2000만 목표 크게 미달
중국, 시노팜 백신 조건부로 일반인 사용 첫 승인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8200만명을 넘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시스템사이언스·엔지니어링센터(CSSE) 코로나19 상황판에 따르면 한국시간 31일 오후 1시23분 기준 전 세계 누적 확진자 수는 하루 전보다 68만9617명 증가한 8268만6157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총사망자 수는 1만5097명 늘어난 180만5002명으로 조사됐다.

국가·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미국 1974만471명 ▲인도 1024만4852명 ▲브라질 761만9200명 ▲러시아 310만18명 ▲프랑스 265만7624명 ▲영국 244만202명 ▲터키 219만4272명 ▲이탈리아 208만3689명 ▲스페인 191만218명 ▲독일 174만1153명 등이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시스템사이언스·엔지니어링센터(CSSE) 코로나19 상황판

국가·지역별 누적 사망자는 ▲미국 34만2312명 ▲브라질 19만3875명 ▲인도 14만8738명 ▲멕시코 12만4897명 ▲이탈리아 7만3604명 ▲영국 7만2657명 ▲프랑스 6만4508명 ▲러시아 5만5692명 ▲이란 5만5095명 ▲스페인 5만689명 등으로 보고됐다.

◆ "미국, 백신 접종 더딘데 변이 확산 우려"

미국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더디게 이뤄지는 가운데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발견돼 우려가 나온다고 뉴욕타임스(NYT)가 3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날 콜로라도 주에서 미국 내 첫 코로나19 변이 감염 사례가 확인된 데 이어 이날 캘리포니아 주에서도 변이 감염자가 나온 것으로 발표됐다.

NYT는 변이에 대해 치명률 등 위력이 기존 바이러스보다 세다는 증거는 나오지 않았으나 전염성은 훨씬 더 강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대유행 사태에서 미국 경제가 회복될 수 있다는 전망도 복잡해졌다는 설명이다.

미국 뉴욕 시의 병원 관계자가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준비를 하고 있다. 2020.12.21 [사진= 로이터 뉴스핌]

변이 감염자의 발견은 미국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속도가 예상보다 느린 와중에 나온 것이어서 우려를 사고 있다고 NYT는 전했다.

이날 오전 기준 화이자와 모더나의 백신 1240만회분이 미국 전역으로 보급됐다. 이틀 전인 28일 오전에 집계된 보급량은 1140만회분이다. 하지만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현재까지 백신 접종자(1회차분 접종 기준)는 280만명에 불과하다.

CDC의 통계는 보고 지연 등으로 과소 집계됐을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이런 점을 고려해도 '연내 2000만명 접종'이라는 미국 정부의 목표치에 크게 미달한다고 NYT는 지적했다.

◆ 중국, 시노팜 백신 조건부로 첫 일반인 사용 승인

중국 국영 제약업체 시노팜(중국의약집단) 계열사의 코로나19 백신이 일반인 대상 사용 승인을 중국에서 처음으로 얻었다고 로이터통신이 3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은 시노팜 산하 중국국가생물집단(CNBG)의 베이징생물학제품연구소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에 이 같은 승인을 조건부로 내렸다고 발표했다.

승인된 백신에 대한 효능 등 구체적인 데이터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앞서 CNBG는 중간 자료 결과 예방 효과는 79.34%로 나타났다고 밝힌 바 있다.

[베이징 로이터=뉴스핌] 이홍규 기자 =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슈퍼마켓 앞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쓴 채 줄 서 기다리고 있다. 2020.06.19 bernard0202@newspim.com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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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올 매입·전세임대 9만가구 공급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총 19만가구 이상의 공공주택과 2만8000가구 규모 공공택지 공급에 나선다. 또 건설경기 회복을 위해 21조6000억원의 투자를 집행하고 재원조달 방식 등을 다양화해 재무여건 체질을 개선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21만 8000+α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에 나선다. 사진은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5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 서계동 복합문화단지 조성사업 업무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핌DB] 23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5년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핵심 업무인 주택 공급에 집중한다. 10만가구 사업승인과 매입·전세임대 9만가구 등 총 19만가구 이상의 공공주택을 공급한다. 동시에 민간 주택건설 활성화를 위해 2만8000가구 규모의 공공택지를 조성한다. 주택 착공물량은 지난해(5만가구) 대비 20% 증가한 6만가구를 추진하고 지난해 8·8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에 포함된 서울서리풀 등 5만가구 규모의 사업지구 역시 인허가 일정을 최대한 단축해 안정적 공급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도심 내 신속한 주택공급과 비아파트 시장 정상화를 위해 신축매입임대 5만가구 이상을 공급하고 전세사기 피해자 회복 지원을 위해 피해 주택 7500가구를 매입한다. 올해 주택 승인물량의 37%를 청년·신혼·고령자에게 공급하고 출산가구 우선공급(통합공임)과 실버스테이 등 새로운 유형의 시니어 주택을 통해 가속화되는 저출산·고령화 문제에도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아울러 쪽방·고시원·반지하 거주자의 주거 상향 지원을 지속하고 예술인 등 다양한 수요층에 부응한 특화형 매입임대도 확대한다. 공공주택은 합리적 가격의 고품질을 보장한다. 무엇보다 최근 급등한 주택 분양가격을 낮춰 국민들의 내 집 마련을 돕는다. 이를 위해 사업지구별 목표 원가를 설정해 관리와 검증을 강화하고 가처분면적 확대와 사업일정 단축으로 조성원가를 인하해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공공주도의 기술개발을 통해 민간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모듈러주택 표준평면 개발 등 OSC 공법을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고도화하고 LH가 개발한 층간소음 1등급 설계기준과 국내 최대규모의 층간소음 시험시설(데시벨35랩)을 활용해 주택 품질 혁신을 추진한다. 관련 예산은 조기 집행한다. 전체 공공기관 투자계획(66조원)의 33% 수준인 21조6000억원을 차질 없이 집행할 계획이다. 특히 상반기 역대 최대 규모인 57% 이상의 투자를 집행한다. 지역 건설경기 회복을 위해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 3000가구를 매입하고 1기 신도시 특별정비계획 수립,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조성 등도 차질없이 추진한다. 손실 최소화 등 재무여건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재원조달 방식도 개선한다. 광명시흥 등 대규모 사업지구에 LH와 기금이 함께 출자하는 신도시 리츠를 설립해 사업에 따른 재무부담을 완화한다. 또 토지 패키지형 공모 등 지구별 특성과 시장 여건에 맞춘 다양한 매각 방식을 도입해 판매여건 개선과 대금 회수를 촉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임금 직접지급 관리를 강화하고 설게 등 공모에 참여하는 외부 심사위원의 정성평가 비중을 축소해 업체 선정의 공정성을 제고한다. 이한준 LH 사장은 "국민의 삶과 국가 경제가 어려운 만큼, 올해도 신속한 주택공급과 투자집행 등 LH가 맡은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며 "선도적인 공적 역할을 통해 확실한 정책성과를 창출하여 국민 주거안정을 지원하고 국가 경제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5-02-23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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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관들 "공정" 49.3% "불공정" 44.9%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을 맡은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공정하다' 49.3%, '공정하지 않다' 44.9%로 팽팽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8~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0일 발표한 ARS(자동응답 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 탄핵 심판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49.3%가 '공정하다'고 응답했다. '불공정하다'는 답변은 44.9%로 오차범위 내였다. 5.8%는 '잘모름'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30·40·50대는 '공정'이 우세했고, 만18세~29세·60대·70대 이상은 '불공정' 응답이 많았다. 만18세~29세는 공정하다 44.7%, 불공정하다 47.8%, 잘모름은 7.5%였다. 30대는 공정하다 52.2%, 불공정하다 40.4%, 잘모름 7.3%였다. 4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4.8%, 잘모름 3.9%였다. 5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5.2%, 잘모름 3.6%였다. 60대는 공정하다 40.7%, 불공정하다 53.8%, 잘모름 5.5%였다. 70대 이상은 공정하다 31.6%, 불공정하다 60.4%, 잘모름은 8.0%였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인천, 광주·전남·전북은 '공정'으로 기울었다. 대전·충청·세종과 강원·제주,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은 '불공정'하다고 봤다. 서울은 공정하다 52.9%, 불공정하다 41.5%, 잘모름 5.6%였다. 경기·인천은 공정하다 50.8%, 불공정하다 44.0%, 잘모름 5.1%였다. 대전·충청·세종은 공정하다 41.8%, 불공정하다 50.7%, 잘모름은 7.4%였다. 강원·제주는 공정하다 44.6%, 불공정하다 48.6%, 잘모름 6.8%였다. 부산·울산·경남은 공정하다 43.8%, 불공정하다 49.3%, 잘모름 6.9%였다. 대구·경북은 공정하다 37.7%, 불공정하다 56.4%, 잘모름은 5.9%였다. 광주·전남·전북은 공정하다 28.2%, 불공정하다 67.6%, 잘모름 4.2%였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88.7%가 공정하다고 답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90.0%가 불공정하다고 응답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84.4%가 공정하다고 봤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공정하다 48.0%, 불공정하다 46.9%로 팽팽했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59.5%가 공정하다, 잘모름 27.0%, 불공정하다는 13.5%였다. 무당층은 51.8%가 공정하다, 32.9%는 불공정하다. 잘모름은 15.3%였다. 성별로는 남성 53.6%는 공정하다, 42.1%는 불공정하다였다. 여성은 45.1%가 공정하다, 47.7%는 불공정하다고 답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우리사회의 마지막 성역이었던 헌법재판관의 양심까지도 공격하는 시대"라며 "대통령 탄핵 인용 또는 기각 이후 다음 정권에도 이러한 갈등은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지지층에 따라 서로 상반된 입장이 나오고 있어 향후 헌재에서 대통령 탄핵 기각과 인용중 어떠한 판결을 내리더라도 상당한 혼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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