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도는 고창군 고수면 소재 육용오리 농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8형)가 검출됐다고 31일 밝혔다. 고병원성 여부 판정은 1~3일 소요된다.
이번 오리농장은 지난 16일 고창 흥덕 고병원성 AI 발생 농가와 9㎞ 거리에 있다. 사육하고 있는 모든 오리는 즉시 살처분할 예정이다.
고창군 고수면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사진=전북도] 2020.12.31 obliviate12@newspim.com |
전북도는 항원 검출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급파해 해당 농장에 대한 출입통제, 역학조사 등과 함께, 반경 10㎞ 내 농장에 대한 이동제한 및 정밀검사를 실시 중이다.
이종환 전북도 동물방역과장은 "가금농가는 인근 소하천·소류지·농경지에 방문하지 말고, 차량·사람 출입을 통제한 상태에서 농장 주변 생석회 벨트 구축, 축사 내부 소독 등 방역조치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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