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인천

속보

더보기

[신년사] 박남춘 인천시장 "인천은 새시대 기회와 성공의 도시"

기사입력 : 2020년12월31일 17:23

최종수정 : 2020년12월31일 17:23

"인천 자원순환으로 친환경 특별시 될 것"

[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박남춘 인천시장은 "인천은 코로나 이후 새 시대를 여는 기회와 성공의 도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시장은 31일 신년사에서 송도국제도시에 바이오산업 분야 인재를 키우는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가 들어서는 등 인천은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의 핵심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친환경 자원순환'은 우리 국민 모두가 맞닥트릴 중대한 문제"라며 "책임지고 '친환경 특별시' 인천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박 시장은 "시민을 위해 좌고 우면하지 않고 해묵은 난제들을 차근차근 해결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박남춘 인천시장 2020.12.31 hjk01@newspim.com

신년사 전문

존경하는 300만 인천시민 여러분.

다사다난했던 2020년이 가고, 신축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더 좋아질거라는 기쁨과 희망을 이야기하고 싶은 새해입니다.

우리 시 공직자들은 지난해 코로나 방역에 온 힘을 다했습니다. '인천시가 과잉대응하면 시민은 안전하다'는 각오를 다지면서 확진환자 발생을 막는 데 사활을 걸었습니다.

그러면서도 적지 않은 시정 성과를 거두는 데 성공했습니다.

먼저 부평 캠프마켓을 80년 만에 시민께 돌려드렸습니다. 20년을 끌어오던 장기 미집행 공원 문제를 해결하면서 여의도 면적의 두 배에 달하는 공원을 새로 만들 수 있게 됐습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을 하나로 잇는 제3연륙교 건설 사업도 수많은 난관을 뚫고 14년 만에 착공에 들어갔습니다.
시민과 소상공인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인천e음 카드의 캐시백을 1년 내내 10%로 유지했습니다.

그리고 인천시민이라면 당연히 누려야 할 최소한의 복지안전망, '인천 복지기준선'을 마련했습니다. 도로와 철도를 비롯한 교통체계 혁신, 원도심과 섬 지역의 생활여건도 개선했습니다.

미래를 준비해 나가는 일 또한 소홀함 없이 진행했습니다.

바이오산업 분야의 인재들을 키우는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여기에 창업의 요람이 될 '스타트업 파크'에도 많은 기업이 속속 둥지를 틀고 있습니다.

단언컨대, 인천은 코로나 이후 새 시대를 열 도전자들이 모여드는 기회와 성공의 도시가 될 것입니다.

물론 여기에 안주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가 헤쳐나가야 할 가시밭길이 아직 남았기 때문입니다. 

백신과 치료제가 완벽히 보급되기 전까지는 지금과 같은 긴장상태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경제를 되살리고 일상을 되찾는 회복의 과정 또한 충분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시가 대한민국에 던졌던 친환경 자원순환 의제를 실현하는 일 또한 지난한 여정이 예상됩니다.

자원순환은 더 이상 인천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수도권에 국한된 문제도 아닙니다. 조만간 우리나라 국민 모두가 맞닥뜨리게 될 중대한 문제입니다. 쉽지 않다는 것을 알면서도 시작한 일입니다. 누군가는, 언젠가는, 반드시 해야 할 일입니다. 책임지고 하겠습니다.

지난해 인천의 쓰레기 독립을 선언한 뒤로 많은 시민께서 우리 시의 결단에 공감과 응원을 보내주고 계십니다.
하지만 우려와 불만을 가진 분들도 계십니다. 더욱 자세히 설명해드리고, 더욱 마음을 다해 설득해 나가겠습니다. 모든 열과 성을 다해 시민 여러분께, 또 우리 아이들과 후손들에게 '친환경 특별시' 인천을 안겨 드리겠습니다.

사랑하는 300만 시민 여러분. 올해는 소의 해입니다.

새해에 저와 우리 인천시 모든 공직자는 묵묵히 자갈밭을 일구는 소, 석전경우(石田耕牛)가 되겠습니다.

필요하고 옳은 일을 행동으로 옮기겠습니다. 화려한 조명은 받지 못해도, 시민을 위해 좌고우면하지 않고 해내겠습니다. 변함없는 관심과 응원을 보내 주시길 바랍니다.

인천시는 언제나 그래왔듯, 2021년에도 한결같은 모습으로 시민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hjk01@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델 문가비 아들 친부는 정우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모델 문가비(35)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배우 정우성(51)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출산 시점과 두 사람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알렸다. 배우 정우성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앞서 두 사람 사이의 득남 소식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의 만남 가까이 지냈으나 교제한 사이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작년 6월 문가비가 임신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은 양육의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출산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나 결혼 여부나 아이 아버지에 관한 언급은 없어 궁금증을 샀다. 당시 문가비는 "너무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저는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 대부분을 보냈다"며 "그렇게 하기로 선택한 건 오로지 태어날 아이를 위함이었다.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이어 "세상에 나온 아이를 앞에 두고 여전히 완벽한 준비가 되지 않은 엄마지만 그런 내 부족함과는 상관없이 존재 자체만으로 나의 마음을 사랑으로 채워주는 아이를 보며, 완벽함보다는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돼야겠다고 다짐했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용기를 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가비는 1989년생으로 2017년 온스타일 예능 '매력티비'와 '겟잇뷰티'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SBS '정글의 법칙'과 KBS '볼빨간 당신' 등 각종 예능에 출연했다. 여러 광고와 헤라서울패션위크 등 패션쇼 무대에도 섰다. jyyang@newspim.com 2024-11-25 09:48
사진
이재명 '위증교사' 1심 김동현 판사 누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선고를 맡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재판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25일 오후 2시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의 1심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전라남도 장성 출신의 김동현 부장판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2001년 사법연수원을 30기로 수료했다. 김 부장판사는 2004년 광주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인천지법, 서울동부지법, 서울고법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선거·부패 사건을 전담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부장판사로 재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자리하고 있다. 2024.11.25 leehs@newspim.com 김 부장판사는 이 대표의 위증교사 사건 외에도 '대장동·위례신도시·성남FC·백현동 의혹' 사건을 함께 심리하고 있는데, 해당 사건은 기록의 양이 방대하고 쟁점이 복잡해 1심 선고를 하기까지 몇 년이 더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당초 이 대표 측은 두 사건을 분리해서 진행할 경우 방어권 보장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병합 심리를 요구했으나, 김 부장판사는 두 사건을 병합하지 않고 별도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른바 '가짜 수산업자'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영수 전 특별검사(특검)의 1심 사건을 맡으며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기도 했다. 당시 김 부장판사는 "이 사건 범행으로 공직자의 공정한 직무수행과 공공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며 "특히 박영수 피고인은 국정농단 규명을 위해 임명된 특별검사로 어느 공직자보다 공정성과 청렴성에서 모범을 보여야함에도 금품을 수수했다"고 질책했다. 박 전 특검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가짜 수산업자 김모 씨에 대해서는 "다수의 공직자에게 긴 시간 금품을 제공한 점, 이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며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 김 부장판사는 이명박 정부 시절 이른바 '스파르타팀'을 꾸려 정부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온라인 여론을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직 청와대 비서관들에게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위증교사 혐의는 이 대표의 형사 사건 중 가장 불리한 판결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근 6년간 유죄가 확정된 위증교사 사범 195명 중 실형(69명)이나 징역형 집행유예(114명)가 선고된 사례는 94.8%에 이르며 벌금형(12명) 선고 비율은 6.2%에 그쳤다. 이 대표가 만약 위증교사 혐의로 대법원에서 금고 이상의 형(집행유예 포함)을 확정받으면 공직선거법 제19조에 따라 피선거권이 박탈돼 형이 실효될 때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된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11-25 11:1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