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에서 요양병원과 노인보호센터 등 취약시설을 중심으로 집단 감염이 계속되고 있어 보건당국이 비상에 걸렸다.
안병선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은 31일 오후 1시30분 코로나19 관련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30일 오후 5시 이후 신규 확진자 69명이 발생해 누계 확진자는 1900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안병선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왼쪽)이 31일 오후 1시30분 코로나19 관련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붓싼뉴스 캡처]= 2020.12.31 ndh4000@newspim.com |
부산 1832번∼1836번, 1837번, 1852번, 1871번, 1876번, 1877번, 1880번, 1884번, 1887번, 1879번, 1883번, 1885번 1886번, 1888번, 1889번, 1890번 등 20명은 지역 확진자의 가족이다.
1839번∼1851번, 1853번∼1862번 등 23명은 영도구 파랑새노인건강센터의 입소자 19명과 종사자 4명이다. 이로써 파랑새노인건강센터 관련 확진자는 26명(환자 8명, 종사자 6명)으로 늘었다.
해당 센터의 종사자 중 확진자인 1850번은 1818번의 가족이다. 애초 1818번 환자는 감염원 불명사례인 1767번의 접촉자로 분류되었으나 파랑새노인건강센터 감염사례와 연결지점을 확인했다. 하지만 누가 최초 감염자인지는 밝혀내지 못했다.
부산 1863번∼1867번 등 5명은 북구 해뜨락요양병원 3층 병동 환자 2명과 종사자 3명이다. 추가 확진자 발생으로 해뜨락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는 13명(환자 8명, 종사자 5명, 관련 접촉자 1명)이다.
부산 1868번은 1370번의 접촉자로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부산 1869번은 경기도 안양확진자의 접촉자이며, 1870번은 1786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됐다. 부산 1872번은 대전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부산 1873번은 1357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부산 1878번, 1881번, 1882번 등 3명은 연산동 소재 보험 관련 회사에 다니고 있으며 지강에서 1618번 확진자와 접촉했다. 이로서 1618번의 직장내 접촉자는 6명으로 늘었다.
부산 1891번, 1892번 등 2명은 포르투갈에서 입국했다. 부산 1894번∼1900번 등 7명은 동구 제일나라요양병원에 입원해 있던 환자 6명과 직원 1명이다. 부산 1838번, 1874번, 1875번, 1893번 등 4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역학조사 결과, 부산 1767번의 경우 파랑새노인건강센터와 연결이 되어 있으며, 1775번은 1294번과 미용실에서 접촉했다.
부산 1724번은 BTJ열방센터 방문자의 접촉했는가 하면 1606번은 서울노원구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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