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2021년 부동산전망]② "전셋값 5~10% 상승" 임대차법 후폭풍 계속된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30명 중 29명 상승 전망, 10% 이상 오른다는 전망도 23% 달해
임대차법 후폭풍, 입주물량 감소 등으로 전세시장 불안은 지속

[편집자 주]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시장 규제에도 2020년 집값은 역대 최고의 상승률로 급등했다. 2021년도에도 저금리가 지속되고 있고 입주물량 감소와 1~2인가구 증가 등의 불안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임대차법 여파 또한 전셋값 상승의 기폭제 역할을 하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 30명을 통해 2021년 부동산시장과 변창흠 신임 국토부 장관의 정책 영향을 전망해본다.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전세매물 품귀현상으로 빚어진 전세난이 새해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임대차법 후폭풍이 계속되는 데다 임대차 전월세상한제 시행, 입주물량 감소 등도 시장 불안에 영향을 미칠 공산이 커서다.

정부가 2년간 공공임대주택 11만여 가구를 공급해 전세난을 잡겠다는 계획이 2021년부터 본격화된다. 하지만 1~2가구가 주요 대상인 데다 주거 환경에서도 아파트보다 떨어져 전세난 해소에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많다. 전세 문제가 계속되면서 서울 외곽이나 경기도, 인천 등의 중저가 아파트를 찾는 수요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 전문가 97%, 전국 전셋값 5% 이상 오른다

뉴스핌이 학계 및 연구기관과 업계 부동산 전문가 3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2021년 전국 전셋값이 오를 것으로 전망하는 전문가가 29명에 달했다. 보합을 전망한 전문가는 한 명, 하락한다는 의견은 없었다.

[

전셋값 상승률에 대해서는 5% 안팎 뛸 것으로 보는 전문가가 22명을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10% 이상을 점친 의견이 7명으로 뒤를 이었다. 보합 의견은 한 명에 그쳤다.

전문가들이 예상한 전셋값 상승률은 9년 만에 최대폭으로 오른 2020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020년 전국 전셋값 상승률(12월14일 기준)은 6.9%다.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9.42%로 가장 많이 올랐고, 경기도 8.9%, 서울 4.19% 순이다.

전셋값 불안이 지속되는 가장 큰 이유는 임대차법 시행에 따른 부작용을 꼽았다. 사실상 전세계약이 4년(2+2) 보장되다 보니 집주인들이 시세를 크게 높여 부르는 상태다. 물량이 감소한 상황에서 전세수요는 끊이지 않자 호가가 천정부지로 치솟은 것이다.

전문가 30명 중 임대차법이 전세시장에 영향을 미쳤는지 묻는 질문에 19명이 '매우 그렇다'고 답했다.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다는 의견인 '그렇다'는 11명을 차지했다. 영향이 없었다는 의견은 한 사람도 없었다.

임대차3법 중 하나인 전월세신고제가 6월 시행되면 시장이 더 불안할 것이란 반응이 많았다. 이미 시행중인 전월세 상한제, 계약갱신청구권과 비교해 시장에 미치는 파급력이 작지만, 세금 부담이 늘어나는 집주인들이 전세를 월세 또는 반전세로 전환하는 비율이 높아질 여지가 있어서다.

30명 중 57%인 17명이 전월세신고제가 전세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했다. 영향이 없다고 답한 전문가는 10명, 미미하게 영향을 줄 것이란 의견은 3명이었다. 전문가 중 67%가 전월세신고제로 전세시장 불안이 더 커질 것으로 본 것이다.

이상우 인베이드투자자문 대표는 "전세시장에 수급 불균형이 심하고 당장 해결할 대안책이 보이지 않아 전셋값이 10% 이상 급등할 것으로 보인다"며 "임대차2법에다 추가적으로 전월세신고제까지 시행되면 전세매물 감소로 시장 불안이 더 심해질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이창무 한양대 도시공학과 교수는 "입주물량 감소, 임대차법 영향 등으로 전셋값 상승 흐름을 막기 어려울 것"이라며 "세입자가 매매수요로 전환되면서 매매 및 전세시장이 모두가 불안한 모습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 공공임대 11.4만가구 공급 본격화에도 영향력 미미..."세입자는 외곽으로"

전세 공급을 단기간에 늘리기 어렵다는 점에서 불안 심리를 빠르게 해소할 수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정부가 2022년까지 수도권을 중심으로 공공임대주택 11만4000가구를 공급한다는 계획도 전세난 해소에 큰 영향을 발휘하지 못할 것이란 시각이 많았다.

전문가 30명 중 21명은 공공임대주택 확대가 전세난에 별 영향이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아예 효과가 없을 것이란 응답도 하나 있었다. 전문가 8명은 전세난 해소에 어느 정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봤다.

정부가 추진하는 공공임대주택은 공공기관의 공실과 호텔·오피스 리모델링 등을 활용해 물량을 늘리는 것이다. 공공임대 특성상 1~2인 가구가 거주할 수 있는 규모가 대부분이고, 호텔 리모델링은 주거 환경이 상대적으로 열악해 전세 수요층을 유인할지 미지수라는 의견이다.

이렇다 보니 전세난을 이기지 못하고 중저가 아파트 매입에 나서는 수요가 지속적으로 나타날 것이란 관측이 많았다. 최근에도 전셋값 부담에 서울 외곽이나 경기도, 인천 등의 중저가 아파트로 수요가 몰리는 현상이 나타났다. 수요가 몰리자 집값 또한 상승했다.

30명 중 28명이 새해에도 세입자가 중저가 매물을 찾아 이동하는 현상이 전년보다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2명은 비슷한 수준을 예측했고,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 전문가는 없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아파트 입주물량이 전년보다 16% 감소할 것으로 보이고 임대차3법 영향도 상당해 전세난 문제가 단기간에 해결되긴 어려운 환경"이라며 "전세난을 피해 서울 외곽 및 강북, 경기도, 인천 등의 중저가 아파트를 찾는 수요는 더 늘어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설문 참여자 30인 명단(가나다순)

▲고상철 인하대학교 정책대학원 초빙교수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 ▲권대중 명지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 ▲김광석 리얼미디어 대표 ▲김덕례 주택산업연구원 연구위원 ▲김동욱 쌍용건설 마케팅 상무 ▲김병기 리얼하우스 분양평가팀장 ▲김인만 김인만부동산경제연구소장 ▲김태섭 주택산업연구원 주택산업진흥실장 ▲김학렬 부동산조사연구소장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 ▲서진형 대한부동산학회장(경인여대 교수) ▲선종필 상가뉴스레이다 대표 ▲송웅섭 부동산중개사협회 서울북부 지부장 ▲심교언 건국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 ▲안명숙 우리은행 부동산투자지원센터 부장 ▲양지영 R&C 연구소 소장 ▲우병탁 신한은행 부동산투자자문센터 팀장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 ▲이동현 하나은행 부동산자문센터장 ▲이상우 인베이드투자자문 대표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 ▲이창무 한양대 도시공학과 교수 ▲이호상 대한주택건설협회 본부장 ▲임병철 부동산114 수석연구원 ▲장근석 지지옥션 팀장 ▲조근호 삼성물산 상무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 ▲홍춘욱 세종사이버대학교 교수

leed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추석 연휴 내내 흐리고 비 소식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올해 추석 연휴에는 흐린 날씨와 비 소식으로 밤에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기상청은 22일 정례 예보브리핑에서 연휴 첫날인 24일을 맑다가 추석 당일인 25일에는 흐린 날씨 속에서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번 추석에는 흐린 날씨가 계속되며 밤하늘이 두꺼운 구름에 가려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사진 = 뉴스핌DB] 현재 우리나라는 북쪽 고기압 영향으로 맑은 가운데 아침과 저녁에는 선선하고 낮에는 기온이 오르는 가을 날씨를 보이고 있다. 오는 24일부터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이 많은 날씨로 접어들겠다. 오는 25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는 강원 동해안과 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늦은 밤에는 중부지방부터 비가 시작되겠다. 기상청은 "구름 양이 점차 증가하고 다층운이 겹치면서 구름이 두꺼워진다"며 "중부지방에는 비가 시작되고 26일로 넘어가면서 남부지방에도 비가 내리기 때문에 이번 추석에는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26일에는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이 모두 흐리겠다. 전날 밤부터 중부지방에서 내리던 비는 새벽까지 이어진 뒤 그치겠다. 다만 남쪽에서 저기압이 접근하면서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오는 27일에는 비를 몰던 저기압이 동쪽으로 빠져나가면서 제주도에만 오전까지 비가 내리겠다. 중부지방은 북쪽에서 다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구름이 많겠다. 흐린 날씨와 비 영향으로 연휴 기간 기온은 점차 낮아지겠다. 다음 주인 오는 29일 이후에는 우리나라 주변 기압골과 열대요란의 발달 위치 및 강도에 따라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9-22 14:53
사진
대미투자 1호 '텍사스 발전소' 국회 보고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정부가 대미 전략적 투자 1호 사업으로 검토 중인 미국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사업에 대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보고했다. 야당인 국민의힘은 사업이 아직 개발 단계인 만큼 수익성과 향후 변수에 대한 보다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국민의힘 소속인 김성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은 22일 정부의 대미 투자 관련 비공개 보고를 받은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주된 안건은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관련 보고였다"며 "그 외 원전 프레임워크와 알래스카 개발 관련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을 들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김성원 위원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8회 국회(임시회) 제01차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6.08.12 jk31@newspim.com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 산자위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은 "정부에서는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와 관련해 20년간 상환 계획을 놓고 투자금 이상을 회수할 수 있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구 의원은 "아직 개발 단계이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다른 어떤 변수가 있을지 우려 사항이 제기됐다"며 "상업적 합리성 부분에 있어서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전달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도 "정부에서는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하지만 그 점에 대해서 상당한 우려를 표했다"며 "앞으로 대미 협상 과정에서 좀 더 국익에 맞는 협상을 하기를 당부했다"고 말했다. 대미 투자 사업에 대한 국회 동의 필요성과 관련해 김 위원장은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보고됐기 때문에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대미 투자 관련 양해각서(MOU) 체결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대미 협상 후 결정하기로 돼 있기 때문에 조만간 되리라고 생각하지만 아직 날짜가 정해진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구체적인 사업성 보고는 텍사스 발전소 사업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원전과 알래스카 개발 사업에 대해서는 향후 별도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추가 검증 필요성에 대해 "1호 사업에 대해서만 한 것"이라며 나머지 사업에 대해서는 "절차를 또 밟아야 한다"고 밝혔다. oneway@newspim.com 2026-09-22 12: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