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코로나19 여파에도 충남도민 삶·근로 만족도 상승

기사입력 : 2020년12월30일 10:32

최종수정 : 2020년12월30일 10:32

'2020 충남 사회지표' 조사결과 발표…전염병 안전 인식 대폭 하락

[내포=뉴스핌] 송호진 기자 =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올해 충남도민들의 전염병에 대한 안전 인식이 큰 폭으로 하락한 가운데 삶에 대한 만족도와 근로 여건 만족도는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는 30일 도민의 삶의 질과 주관적 의식 등을 조사한 '2020년 충남 사회지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충남도청 전경 2020.10.18 shj7017@newspim.com

이번 조사는 지난 8월 25일부터 9월 17일까지 도내 1만 5000가구 만 15세 이상 가구원 2만 5399명(신뢰 수준 95%, 허용오차 가구주 ±0.79%p, 가구원 ±0.60%p)을 대상으로 했다.

조사항목은 인구, 가족, 교육, 건강, 노동, 소득·소비, 주거·교통, 환경, 안전, 여가, 사회통합, 도정 특성 등 12개 부문이다.

주요 조사 및 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코로나19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올해 도민들의 삶에 대한 만족도는 6.19점으로 지난해(6.13점)보다 0.06점 상승했다.

정서 경험 항목에서도 행복 6.19점, 근심·걱정 4.73점, 우울 3.8점으로 행복의 정서 경험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근로 여건 만족도는 올해 5.83점으로 지난해 5.73점 대비 상승했고 근로 만족도 중에선 인간관계 만족도가 6.22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임금 만족도가 5.09점으로 가장 낮았다.

소득·소비 분야에서는 소득 만족도가 4.73점에서 4.76점으로 소비생활 만족도가 4.70점에서 4.79점으로 지난해 대비 상승했다. 

환경에 대한 만족도는 5.86점으로 전년(5.59점) 대비 0.27점 상승했으며 이 중 대기 만족도가 4.39점에서 5.30점으로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가장 큰 폭의 변화를 보인 부분은 사회 안전 인식도 부문 중 전염병 항목으로 코로나19의 영향에 따라 2.98점(이하 10점 만점 기준)을 기록해 지난해 5.34점 대비 2.36점 하락했다.

전반적인 사회 안전 인식도도 5.13점으로 집계돼 지난해 5.39점보다 다소 하락했다.

가구·가족 분야에서는 전반적인 가족관계 만족도가 7.67점으로 지난해 7.7점보다 소폭 하락했다.

가족관계 중에선 자녀와의 관계에 대한 만족도(8.31점)가 가장 높았고 배우자의 형제자매와의 관계에 대한 만족도(7.03점)가 상대적으로 낮았다.

건강 분야에서 의료서비스 만족도는 6.43점으로 나타났고 의료시설 및 서비스 개선사항으로는 △의료진 전문성 부족 33.2% △시설·장비 부족 18.2% △먼 거리 17.7% △의료진이 불친절하다 15.1% △의료비가 비싸다 12.6% △기타 3%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주거·교통 분야의 주거환경별 만족도에서는 거주 주택(6.22→6.26점)은 올랐으나 쇼핑시설(5.53→5.38점), 공공시설(5.56→5.47점), 휴식공간(5.28→5.03점) 등은 하락했다.

인권 의식 부문에선 노인(6.73→6.81점), 아동·청소년(6.55→6.56점), 여성(6.43→6.48점), 장애인(6.12→ 6.18점)이 존중받고 있다고 느끼는 인식은 전년 대비 상승했으나 결혼 이주민(5.31→5.23점), 북한이탈주민(5.26→5.07점)이 존중받고 있다고 느끼는 인식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도 관계자는 "이번 사회지표 조사 결과는 도와 시·군 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지역 맞춤형 통계자료를 통해 앞으로도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을 지속 발굴·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년 실시하는 충남 사회지표 조사는 도민 생활과 도내 사회적 상태를 측정해 도정 운영 방향을 제시하는 기초자료로 활용하며 통계법 제33조(비밀의 보호) 규정에 따라 비밀을 엄격히 보호한다.

shj70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