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3명이 발생했다. 이 가운데 7명이 가정 내 감염으로 전파된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29일 오후 1시30분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통해 "28일 오후 5시 이후 신규 확진자 23명이 발생해 누계 확진자는 1262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 중 입원 291명, 퇴원 967명, 사망 4명이다.
지역별로는 진주 10명, 사천 4명, 거제 4명, 창원 3명, 함안 2명이다.
진주 확진자는 경남 1247~1254번, 1258번, 1265번 등 10명이다.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왼쪽)이 29일 오후 1시30분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경남도] 2020.12.29 news2349@newspim.com |
경남 1247번부터 1250번까지 4명은 어제 확진된 경남 1238번 확진자와 가족관계이다. 경남 1251번, 1252번, 1253번까지 3명은 경남 1240번 접촉자로 분류됐다. 이 가운데 1251번과 1240번은 가족이며 나머지 2명은 지인 관계이다.
사천시 방역당국은 1240번이 근무하는 직장 직원 등 350여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남 1254번은 경남 1239번의 직장 동료이다. 경남 1258번은 경남 1045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남 1265번은 본인이 증상을 느껴 검사한 결과 확진됐다.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사천 확진자는 경남 1243번~1246번 등 4명이다.
경남 1243번, 1244번은 경남 1226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됐다. 3명 모두 전날 확진된 경남 1235번과 같이 대학생 봉사활동(멘토-멘티) 프로그램 참여자이며, 같이 식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남 1245번은 전날 확진된 경남 1235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경남 1246번은 사천 집단발생 관련 확진자로 경남 1154번의 가족이다. 자가 격리 중 증상이 발현해 확진됐다. 이로써 사천 집단발생 관련 누적 확진자는 28명으로 늘었다.
거제 확진자는 경남 1259번~1262번 등 4명이다.
경남 1259번은 거제 '해수보양온천' 관련 확진자로, 자가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추가 확진자 발생으로 거제 '해수보양온천' 관련 누적 확진자는 29명이다.
경남 1261번은 지난 19일 검사 시 음성이었으나, 본인이 추가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경남 1260번과 1262번은 증상이 있어 검사한 결과, 양성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창원 확진자는 경남 1255번, 1257번과 함안 확진자는 경남 1256번, 1263번이다. 경남 1255번, 1256번, 1257번, 1263번 등 4명은 경남 1241번 확진자의 지인으로 같이 식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함안군 방역당국은 경남 1241번이 근무하는 직장 내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해당 직장과 인근 사무실 근무자 등 모두 280명에 대해 전수검사 중이다.
나머지 창원 확진자 1264번은 본인이 증상을 느껴 검사한 결과 양성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는 조사하고 있다.
경남의 확진자 번호는 음성 3명을 양성으로 분류해 번호를 부여하는 바람에 실제보다 3번이 더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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