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도는 정읍시 입암면 소재 육용오리 농가에서 H5N8형 AI가 발생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북지역에서 7번째 확진이다.
전북도는 이 농장 반경 3km 이내 가금농장 4호 12만여 마리에 대해 예방적 살처분에 나섰다.
정읍시 입암면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사진=전북도]2020.12.29 lbs0964@newspim.com |
또 반경 10km 내 가금농장 16호 102만여 마리는 30일간 이동제한과 함께 긴급 일제검사를 받게 되며, 발생지역인 정읍시 모든 가금농장은 7일간 이동이 제한된다.
이 오리농장은 지난달 26일 고병원성 AI 발생한 정읍시 소성면 농가와 6km 떨어져 있다.
전북도내 고병원성 AI 발생은 지난 25일 남원시 주생면, 24일 남원시 사매면, 16일 고창군 흥덕면, 14일 임실군 오수면, 10일 정읍시 정우면과 지난달 26일 정읍시 소성면 등 모두 6번 확진됐다.
이 농장은 육용오리 1만3000여마리를 사육 중으로 출하되기 전 실시하는 방역기관 사전 검사 결과, H5형 AI 항원이 검출돼 예방적 살처분을 마쳤다.
이종환 전북도 동물방역과장은 "가금농가는 차량·사람 출입을 통제한 상태에서 농장 주변 생석회 벨트 구축 등 방역조치에 철저를 기해달라"며 "가금에서 이상여부 확인시 1588-4060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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