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산·인동보건소 인력 9명 충원... 업무공백 최소화 안간힘
28일 4명 추가 확진...누적 227명
[구미=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구미보건소에 근무하는 역학조사관 2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또 역학조사관 확진판정으로 구미보건소 직원 18명이 자가격리 조치됐다.
경북 구미시청사 전경[사진=뉴스핌DB] 2020.12.28 nulcheon@newspim.com |
28일 구미시에 따르면 구미보건소 근무 역학조사관 2명은 지난 25일 저녁 코로나19 의심 증세를 보여 자가격리에 들어가 다음날인 26일 진단검사를 받고 이튿날인 27일 양성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이들이 최근 신규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지역 소재 송정교회 연관 교인 등 조사 과정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들 역학조사관 2명의 가족 등은 1차 검사에서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구미시는 보건 관계자 2명이 확진판정을 받고 보건소 직원 18명이 자가격리 조치되자 선산보건소와 인동보건지소 인력 9명을 충원하는 등 코로나19 방역업무 공백 최소화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장세용 시장은 28일 '구미 시민들께 드리는 말씀'의 호소문을 내고 "종교시설 조사 과정에서 구미보건소 역학조사 팀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고 구미보건소 직원 18명이 자가격리 중"이라고 밝히고 "선산보건소와 인동보건지소에서 9명의 인원을 충원해 업무공백이 없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28일 구미에서는 기존 확진자의 가족감염 사례와 타 지역 확진자 접촉사례 등 4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227명으로 늘어났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