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4명이 추가 발생했다.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28일 오후 1시 30분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통해 "27일 오후 5시 이후 신규 확진자 14명이 발생해 누계 확진자는 1237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지역 내 입원 중인 코로나19 확진자는 301명, 퇴원 932명, 사망 4명이다.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왼쪽)이 28일 오후 1시 30분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경남도] 2020.12.28 news2349@newspim.com |
지역별로는 진주 3명, 창원 2명, 김해 2명, 밀양 2명, 거제 2명, 고성 2명, 사천 1명이다.
진주 확진자는 경남 1238번~1240번 등 3명이다. 경남 1238번, 1239번, 1240번은 각각 본인이 증상을 느껴 검사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 경로는 조사 중이다.
창원 확진자는 경남 1227번, 1228번 등 2명이다. 경남 1227번은 본인이 증상을 느껴 검사한 결과, 확진되었으며 감염 경로는 조사하고 있다. 경남 1228번은 경남 1227번의 가족이다.
김해 확진자인 경남 1231번, 1232번은 경남 1198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됐다.
밀양 확진자인 경남 1236번과 1237번은 경남 871번 확진자의 의 접촉자로,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거제 확진자는 경남 1229번, 1230번 등 2명이다. 경남 1229번은 거제 '해수보양온천' 관련 확진자로, 경남 1036번의 가족이다. 이로써 '해수보양온천' 관련 누적 확진자는 최초 확진자를 포함해 총 28명으로 늘었다.
경남 1230번은 경남 932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고성 확진자인 경남 1233번과 1234번은 경남교육청 직원인 경남 955번 확진자와 직장 동료로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이로써 경남도교육청 관련 확진자는 모두 12명으로 늘었다.
사천 확진자인 경남 1235번은 경남 1226번의 접촉자로 서로 지인 관계이다. 경남 1226번과 1235번은 대학생 봉사활동(멘토-멘티) 프로그램에 참여해 사천 소재 한 고등학교에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고등학교에 대해서는 교직원 및 학생 60여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 중이다.
도교육청은 지역 내 중·고등학교에 대한 대학생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중지할 것을 안내할 계획이다.
신종우 국장은 "경남도는 28일 종료 예정이었던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를 내년 1월 3일까지 연장한다"면서 "현재의 감염 추세를 진정시키기 위해서는 당분간 일상의 모든 접촉을 최소화해 주시고, 앞으로 1주간 사회적 거리두기에 꼭 동참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남의 확진자 번호는 음성 3명을 양성으로 분류해 번호를 부여하는 바람에 실제보다 3번이 더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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