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에서 교회 및 요양병원 집단감염, 확진자 가족, 해외 입국 등으로 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8명이 발생했다.
안병선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왼쪽)이 24일 오후 1시30분 코로나19 관련 비대면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붓싼뉴스 캡처] 2020.12.24 ndh4000@newspim.com |
부산시 보건당국은 24일 오후 5시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8명이 발생해 누계 확진자는 1654명으로 늘어났다고 25일 밝혔다.
부산 1627번은 지난 22일 부산의료원 중환자실에서 지역 의료기관으로 전원한 후 발열 증상이 있어 검사한 결과 확진됐다. 부산의료원에서 환자와 접촉했던 의료진 29명과 환자 19명, 지역 의료기관 환자 22명과 의료진 98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한 결과, 모두 음성이다.
부산 1628번∼1630번 등 3명은 금정구 남산동 소재 좋은열매교회의 신도이며. 부산 1567번 확진자와 교회에서 접촉했다. 부산 1650번도 1567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됐다. 이로써 이 교회 연관 확진자는 경남 1108번을 포함해 모두 9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부산 1518번과 부산 1519번, 경남 1108번은 부산외국어대 재학생이다. 부산 1518번과 1519번은 교회 신도는 아니며 교회의 공부방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돼 감염 경로에 대한 역학 조사가 필요한 상태이다. 이 교회 신도는 36명이며 이 가운데 27명이 검사를 받았고, 9명은 검사할 예정이다.
코호트 격리 중이었던 부산 동구 인창요양병원 환자 366명, 종사자 226명 등을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 이 중 환자 2명(1632번, 1633번), 종사자 1명(1634번) 확진됐다.
부산 1635번, 1640번, 1641번, 1645번, 1649 등 5명은 지역 확진자의 가족이다. 부산 1637번은 1267번의 가족이며,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부산 1636번은 1614번의 직장접촉자입니다.
부산 1639번은 경남 밀양확진자의 접촉자이며, 부산 1647번은 러시아에서 입국했다. 부산 1627번, 1631번, 1638번, 1642번∼1644번, 1646번, 1648번, 1651번∼1654번 등 12명은 의심증상이 있어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감염 경로는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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