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수원시 예산회계 통합시스템 구축 '대통령상'

기사입력 : 2020년12월23일 09:42

최종수정 : 2020년12월23일 09:42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 수원시의 '협업기관 예산회계 통합 시스템'이 지방재정 우수사례 중 세출절감 분야 1위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수원시청·수원시의회 [사진=뉴스핌DB] 2020.10.13 jungwoo@newspim.com

23일 수원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0 지방재정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전국최초! 협업기관 예산회계 통합 시스템 구축'으로 대통령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심사 결과, 수원시는 올해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최신 클라우드 정보화 기술을 활용해 13개 협업기관의 개별 예산·회계 시스템을 하나로 통합, 예산절감 효과를 거둬 세출절감 분야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원시에는 수원컨벤션센터, 수원자원봉사센터, 수원시장학재단, 수원문화재단, 수원청소년재단 등 13개 협업기관이 각기 다른 정보화 환경에 따라 예산·회계 업무를 처리하고 있었다. 이로 인해 협업기관의 예산 처리 과정과 방법이 서로 달라 흐름을 파악하는데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는 등 투명한 예산관리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었다.

이에 수원시는 기관별 계정만 추가하면 즉시 사용할 수 있는 사스(SaaS) 클라우드 방식을 도입, 단순한 시스템 설치 공간 통합이 아닌 통합업무환경을 구축했다.

이는 협업기관이 개별적으로 시스템을 이용하는데 투입되는 시간 및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여 5년간 총 137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됐다.

또 통합시스템과 금융기관 자료를 연계해 담당자가 은행을 방문하지 않아도 자금이 처리되고, 법인카드 사용내역을 시스템에서 조회할 수 있도록 해 예산회계 관리의 투명성도 높였다.

특히 시스템 통합에 필요한 예산은 올해 과학기술정보통신 민간클라우드 기반 선도사업 공모에 성공하며 전액 국비로 활용했다.

수원시는 최신 클라우드 기술을 적용한 통합시스템이 전국으로 확대될 경우 △시스템 통합으로 예산 절감(3631억 원) △통합업무환경 구축으로 업무 효율 증대 △금융기관 자료연계를 통한 투명성 확보로 지방재정 효율성 및 건전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측했다.

장수석 수원시 정보통신과장은 "예산회계 통합시스템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클라우드를 활용해 전국 어디서나 확산 가능한 통합 모델"이라며 "전국 자치단체 협업기관 예산·회계관리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지방재정 우수사례 발표대회'는 적극적 지방재정 운용과 재정효율화 사례를 발굴해 공유하기 위해 2008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jungw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