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에서 밤사이 코로나19 신규확진자 21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들 신규확진자 21명 모두 지역감염 사례이다. 특히 지역 내 교회 등 종교시설 연관 확진자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에 대한 전수 검사에서 다수의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어 지역사회 연쇄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코로나19 선별 검체진단검사[사진=뉴스핌DB] 2020.12.21 nulcheon@newspim.com |
21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 21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7518명으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 지역감염 사례는 7415명이며, 해외유입 사례는 103명이다.
이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는 달성군 소재 교회 연관 3명으로 자가격리 상태에서 증상 발현으로 진단검사를 통해 확진판정을 받았다.
중구와 남구 소재 교회 연관 자가격리자 1명 등 2명이 추가 확진됐다.
교회 연관 확진자는 모두 5명이다.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시행한 진단검사에서 13명이 추가 발생했다.
발열 등의 유증상 사례 1명과 청도군 거주자로 대구지역 의료기관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은 2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지역별로는 동구 1명, 북구 3명, 달서구 4명, 수성구 10명, 달성군 1명 등으로 대구시 전 지역에서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도군 거주 2명은 해당 지자체인 청도군으로 이관됐다.
대구시와 보건당국은 이들 신규확진자들에 대한 역학조사에 주력하는 한편 추가 전파 차단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대구지역의 21일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 환자는 228명이면 이 중 190명은 지역 내 4곳 병원에서, 38명은 타 지역 2곳 생활치료센터에서 입원(소) 치료받고 있다.
대구의 누적 사망자는 전날과 동일한 196명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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