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최대호 안양시장 "코로나 확산에 최고 수준으로 선제적 대응한다"

기사입력 : 2020년12월20일 14:57

최종수정 : 2020년12월20일 14:57

[안양=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안양시공무원들이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 투입됐다.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선별검사소 추가 설치에 따른 운영인력을 주말인 19일 시작으로 내년 1월 3일까지 성탄절을 포함한 주말과 휴일 8회에 걸쳐 투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에 발맞춰 시는 지난 14일 안양역과 범계역 광장에 선벌검사소를 설치한데 이어 17일에는 삼덕공원과 비산종합운동장 빙상장입구 두 곳에 추가해, 현재 4개소에서 임시선별검사소가 운영 중이다.

최대호(오른쪽) 안양시장이 임시선별검사소를 방문하고 있다. [사진=안양시] 2020.12.20 1141world@newspim.com

14일 선별검사소 설치는 경기도내에서는 가장 빠른 조치였다.

이번 선벌검사소에 투입되는 인력은 총 624명, 하루 78명씩(구별 검사소 39명) 8일(회) 각 검사소에 분산 배치돼 검체번호 부여, 설문조사, 안내 등 검사 대상물채취를 제외한 선별업무 전반에 힘을 보탠다.

이들은 선별검사소 근무 매뉴얼에 따라 방호복을 착용하고 철저한 방역체제 속에서 근무에 임하고 있다. 첫 투입된 지난 19일 토요일 영하의 매서운 추위에도 4곳 검사소에 배치된 공무원들은 차분한 가운데 선별검사를 도왔다.

선별검사소에서는 희망하는 누구나 거주지 관계없이 익명으로 무료 검사받을 수 있다. 하루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확산세가 줄지 않는 코로나19를 잠재우기 위해서는 불특정다수인들을 검사해 무증상 감염자를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누구나 검사받아 볼 것을 권고하고, 공격적 방역행정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안양시는 이런 가운데 지난 17일과 18일 양성판정 받은 확진자를 관용차량(버스)을 지원, 생활치료센터 이송을 도왔다. 이 역시 도내에서 처음 시도된 사례다.

25인승인 이 차량은 기사와 일반 좌석 각각에 격벽이 설치, 생활치료센터 이송에 활용된다.

최 시장은 "확진자 이송에 따른 앰뷸런스가 부족할 경우 관용차량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안양시는 이밖에 신규공무원과 장기교육을 받고 복귀한 직원 등 10명을 보건소 역학조사 지원인력으로 이달 초 긴급 배치한 바 있다.

1141worl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덕수, 대선 출마 여부에 "노코멘트"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에 대해 "맞대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 대행은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양측이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한국을 지금의 모습으로 만드는 데는 미국의 역할이 매우 컸다"며 "한국전쟁 이후 미국은 원조, 기술이전, 투자, 안전 보장을 제공했다. 이는 한국을 외국인에게 매우 편안한 투자 환경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대행은 미국과의 통상 협상에서 한국의 대미 무역 흑자 축소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2025.03.24.gdlee@newspim.com 한 대행은 "협상에서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와 상업용 항공기 구매 등을 포함해 대미 무역 흑자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며 "조선업 협력 증진도 미국이 동맹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FT는 "비관세 장벽을 낮추는 방안도 논의될 수 있다"고 한 대행이 언급했다고 전했다. 한 대행은 협상 과정에서 "일부 산업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면서도, 양국 간 무역의 자유가 확대되면 "한국인의 이익도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FT는 방위비 분담금 재협상 여부에 대해서는 사안에 따라 재협상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 대행은 6·3 대통령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며 "노코멘트"라고 답했다. nylee54@newspim.com 2025-04-20 13:43
사진
호미들 중국 한한령 어떻게 뚫었나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한령'(限韓令, 중국의 한류 제한령)이 해제되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가 중국에서 공연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18일 베이징 현지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3인조 래퍼 '호미들'이 지난 12일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공연을 펼쳤다. 반응은 상당히 뜨거웠다. 중국인 관객들은 공연장에서 호미들의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하고, 음악에 맞춰 분위기를 만끽했다. 공연장 영상은 중국의 SNS에서도 퍼져나가며 관심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 국적 가수의 공연은 중국에서 8년 동안 성사되지 못했다.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BTS도 중국 무대에 서지 못했다. 때문에 호미들의 공연이 중국 한한령 해제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호미들 공연이 성사된 데 대해 중국 베이징 현지 문화콘텐츠 업계 관계자들은 공연이 소규모였다는 점과 공연이 성사된 도시가 우한이었다는 두 가지 요인을 지목했다. 호미들이 공연한 우한의 우한칸젠잔옌중신(武漢看見展演中心)은 소규모 공연장이다. 호미들의 공연에도 약 600여 명의 관객이 입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에서 800명 이하 공연장에서의 공연은 정식 문화공연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 중국에서는 공연 규모와 파급력에 따라 성(省) 지방정부 혹은 시정부가 공연을 허가한다. 지방정부가 허가 여부를 판단하지 못할 경우 중앙정부에 허가 판단을 요청한다. 한한령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의 문화공연은 사실상 금지된 상황이었다. 호미들의 공연은 '마니하숴러(馬尼哈梭樂)'라는 이름의 중국 공연기획사가 준비했다. 이 기획사는 공연허가가 아닌 청년교류 허가를 받아서 공연을 성사시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우한시의 개방적인 분위기도 공연 성사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한에는 대학이 밀집해 있으며 청년 인구 비중이 높다. 때문에 우한에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다. 게다가 젊은 층이 많은 만큼 우한에서는 실험적인 정책이 시행되어 왔다. 우한시는 중국에서는 최초로 시 전역에서 무인택시를 운영하게끔 허가하기도 했다.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파격적인 정책이 발표되는 우한인 만큼, 한한령 상황임에도 호미들의 공연이 성사됐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베이징의 한 문화업체 관계자는 "우한시가 개방적이라는 점에도 불구하고, 호미들의 공연은 소극적인 홍보 활동만이 펼쳐지는 한계를 보였다"며 "공연기획사 역시 한한령 상황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현지 문화콘텐츠 업체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한국의 최정상급 가수가 대규모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어서 빨리 한한령이 해제되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한한령이 해제될 것이라는 시그널은 아직 중국 내에서 감지되고 있지 않다"고 언급했다. 호미들의 중국 우한 공연 모습 [사진=더우인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4-18 13: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