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송우혁 기자 = 집단 감염이 발생한 충북 청주의 노인요양원과 음성의 한 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77명이 무더기로 나왔다.
19일 충북도에 따르면 청주시 서원구 미평동 참사랑노인요양원의 입소자 41명과 종사자 6명 등 47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응급실 [뉴스핌DB] newspim.com |
이 요양원에서는 전날 오전 지난 3일 요양원에 온 80대 입소자가 지난 17일 코로나19 검체를 채취한 뒤 숨지기도 했다.
이 입소자의 사후 코로나19 검사 결과는 '양성'이었다.
이로써 이 병원의 누적 확진자는 61명이다.
6명의 환자가 확진돼 코호트 격리 중인 음성소망병원에서도 확진자 30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들 추가 확진자는 음성군보건소의 이동선별진료소에서 이 병원 환자와 직원 등 1137명의 검체를 채취한 뒤 충북결핵연구원의 검사 결과 전날 오후 9시50분께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수검사를 한 1107명은 음성이 나왔고, 30명은 양성 판정을 받은 것이다.
방역당국은 청주 참사랑노인병원 인근의 참사랑제2요양원, 참사랑요양병원, 충북도립노인전문병원에선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고 음성성모병원 또한 확진자 중 일반인과 접촉한 이동 동선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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