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스핌] 이순철 기자 =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강원지원(이하 농관원)은 전국적으로 철새를 통한 AI 확산 방지를 위해 철새도래지에서 낚시·산책객에 의한 전파가 되지 않도록 지자체별로 설정한 '출입통제' 지역 등의 출입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철새 도래지 방역 [뉴스핌DB] 2020.10.27 yb2580@newspim.com |
19일 강원농관원에 따르면 농관원은 고병원성 AI가 확산됨에 따라 지난 11일부터 전국 103개(도내 8개소) 철새도래지에 대한 소독방역실태 등 현장점검을 주 1회 실시해 AI 확산 방지를 위해 적극 노력 중에 있다.
농관원이 37개반 136명의 점검반을 통해 철새도래지 현장점검을 실시한 결과, 지속적인 협조요청에도 불구하고 철새도래지 주변에서 낚시 및 산책하는 사람들이 발견돼 AI 전파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103개 철새도래지, AI 발생지역, 지자체에서 설정한 '출입통제' 지역, 저수지·하천 등 철새가 무리지어 있는 지역에서 낚시 및 산책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강원농관원 관계자는 "불가피하게 출입을 해야 하는 경우에는 야생조류 AI 대응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농장주는 축사 내부의 철저한 소독과 장화 갈아신기 및 농장 주변 생석회 도포를 꼭 이행하고 사육 가금에서 이상여부 확인 시 방역당국으로( 1588-9060, 1588-4060)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grsoon81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