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에서는 '영신교회' 교인 중심 연쇄감염이 이어지고 지역 내 복수의 교회에서 잇따라 지역감염 사례가 발생하는 등 종교시설 연관 확진자가 숙지지 않고 지속 발생하고 있다.
대구에서는 밤사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0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들 중 교회 등 종교시설 연관 확진자는 12명이다.
코론나19 선별 검체진단검사[사진=뉴스핌DB] 2020.12.18 nulcheon@newspim.com |
18일 대구시에 따르면 달성군 소재 영신교회 연관 2명이 추가 발생하고 중구와 남구 소재 교회 연관 10명이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중구와 남구 소재 교회 연관 확진자는 교인과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등 전수검사 과정에서 확인됐다.
또 지역 선행 확진자의 접촉자 2명과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상태에서 2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정확한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유증상 사례 3명이 양성판정을 받고 타 지역 거주자로 대구지역 병원 입원위한 검사에서 1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들 신규확진자의 지역별 분포는 동구 3명, 북구 1명, 남구 10명, 중구 2명, 달서구 1명, 달성군1명, 수성구 1명, 구미시 1명 등 20명이며 대구시 전역에서 나타나 지역사회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대구지역의 주간 확진자 발생 양상은 지난 12일 35명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한 것을 정점으로 다수 줄어드는 경향을 보이나 여전히 1일 20명 이상의 확진바 발생 추세를 이어오고 있다.
대구지역의 18일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7452명으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 중 지역감염 사례는 7349명이며, 해외유입 사례는 103명이다.
대구지역의 이날 현재 격리 치료 확진 환자는 177명이며 이 가운데 165명은 지역 4곳 병원에서, 12명은 타 지역 2곳의 생활치료센터에서 입원(소) 치료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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