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 인천시는 지역 내 요양원과 노인보호센터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취약시설에 대해 전수검사를 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코로나19 전수검사 대상은 요양원과 노인보호센터 627곳의 이용자와 종사자 1만4000여명이며 오는 26일까지 진행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코로나19 무증상 감염자로부터 이들 취약 시설 및 집단을 보호하기 위해 전수 검사를 진행한다"고 말했다.
요양원 입소자의 경우 외출 등 외부 이동이 없는 만큼 검사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들 시설 종사자는 각 군·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 채취 및 검사를 받으면 되고 주간보호센터는 별도 구성된 간호인력이 현장을 방문해 검체 채취 및 검사를 진행하게 된다.
이와 함께 시는 최근 가족 단위의 소규모 집단감염이 늘어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가족 간 전파를 막기 위해 '가족 단위 검사받기'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시민들은 적극적으로 검사 받기에 나서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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