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에 이어 지역 n차 감염이 확산하고 있는 추세다.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17일 오후 1시30분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통해 "16일 오후 5시 이후 신규 확진자 34명이 발생해 누계 확진자는 957명"이라고 밝혔다. 지역 내 입원 중인 확진자는 268명, 퇴원 687명, 사망 2명이다.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이 17일 오후 1시30분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하고 있다.[사진=경남도] 2020.12.17 news2349@newspim.com |
지역별로는 김해 10명, 창원 8명, 거제 5명, 양산과 사천이 각 3명, 창녕과 진주가 각 2명, 밀양 1명이다.
양산 확진자인 경남 936번, 창원 확진자인 937번은 부산 1333번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부산 1333번 확진 이후 부산 소재 회사에 대해 전수검사한 결과, 그 과정에서 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창녕 확진자인 경남 928번, 929번과 창원 확진자인 경남 941번, 942번까지 4명은 '창녕 장례식장' 관련 확진자이다. 전날 확진된 898번, 899번을 포함해 6명이 함께 식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해 확진자는 경남 943~952번까지 10명이다. 이 가운데 센터 직원 1명(950번), 이용자 1명(948번), 이용자의 가족 3명(943번, 949번, 951번) 등 5명이 김해주간노인보호센터 관련 확진자이다. 이로써 김해노인주간보호센터 관련 확진자는 40명으로 늘었다.
경남 944번부터 947번까지 4명은 한 가족이다. 경남 944번이 확진된 이후 나머지 가족 3명이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김해 확진자 1명인 경남 952번은 부산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경남 927번, 939번, 940번, 954번, 955번까지 5명은 창원 확진자이다. 이중 경남 939번, 940번은 지금까지 4명의 확진자가 나온 창원시 소재 어린이집 관련 직원과 원아다. 경남 927번, 경남 954번 955번은 증상이 발현해 검사한 결과 확진됐다.
경남 930~932번, 934번, 938번은 거제 확진자이다.
경남 930번은 경남 855번의 접촉자이다. 경남 931번, 932번은 경남 911번이 다니는 대우조선해양 거제 조선소의 직장 동료이다.
경남 934번은 932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거제 소재 한 학교에 다니는 학생이다. 해당 학교의 검사 인원은 약 450명으로 파악됐다.
경남 938번은 910번의 접촉자로 거제 소재 한 학교의 매점 근무자로, 학교 및 교직원 등 총 700여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양산시 확진자 경남 956번은 울산 소재 고등학교 학생으로 자가격리중 증상이 발현해 검사를 실시했습니다.
경남 957번(양산)은 부산 기장에 있는 회사 내 전수 검사에서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천 확진자인 경남 959번과 960번 2명은 경남 903번 확진자와 같이 식사했다. 사천 확진자인 경남 958번은 경남 960번확진자의 가족이다.
진주 확진자인 경남 933번과 935번 2명은 가족이다.
밀양 확진자인 경남 953번은 밀양윤병원 관련 확진자의 가족이다 자가 격리 중 증상이 발현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추가 확진자 발생으로 밀양윤병원 연관 확진자는 13명에 달한다.
경남의 확진자 번호는 음성 3명을 양성으로 분류해 번호를 부여하는 바람에 실제보다 3번이 더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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