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전국 '맑음'...아침 영하권 추위
크리스마스 이브에 수도권·충청·전라 '눈 또는 비'
[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사상 초유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함께하는 올해 크리스마스에는 눈을 보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서울·경기 등 수도권을 비롯한 일부 지역에 눈 또는 비가 전망된다.
기상청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 영향으로 24일 서울·경기 등 수도권과 강원영서·충청·전라 지역에 오전 중 눈 또는 비가 오겠다고 17일 예보했다. 같은날 제주에는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한 해의 마지막 달인 12월의 첫날 저녁 서울 중구 명동거리가 연말 분위기로 빛나고 있다. 다사다난했던 2020년이 기울어가고 있다. 2020.12.01 alwaysame@newspim.com |
강원영서에 눈이 올 확률은 90%로 예보됐다. 서울·경기·인천과 대전·세종·충남에 눈 또는 비가 올 확률은 80%다. 그밖에 충북·광주·전남·전북 강수 확률은 모두 60%다.
크리스마스 당일인 25일에는 충청·전라·제주에 구름이 많이 끼겠지만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여 눈이나 비가 올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관측된다.
24일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도 ▲인천 2도 ▲수원 0도 ▲춘천 -2도 ▲강릉 3도 ▲대전 1도 ▲청주 1도 ▲광주 2도 ▲전주 3도 ▲부산 5도 ▲대구 -1도 ▲제주 8도 등이다.
25일 아침 최저기온은 -7도까지 떨어지는 등 추운 날씨가 예상된다. ▲서울 -4도 ▲인천 -2도 ▲수원 -5도 ▲춘천 -7도 ▲강릉 -1도 ▲대전 -3도 ▲청추 -3도 ▲광주 0도 ▲전주 -1도 ▲부산 1도 ▲대구 -1도 ▲제주 6도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크리스마스 당일 전국 대부분 아침 기온은 영하권을 기록하겠다"며 "눈이 올 확률은 희박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hakj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