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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대한상의 주관 '기업환경 우수지역 평가' 1위

기사입력 : 2020년12월16일 14:37

최종수정 : 2020년12월16일 14:37

[목포=뉴스핌] 고규석 기자 = 전남 목포시가 올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기업 환경이 가장 우수한 도시로 선정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16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228개 지자체에 소재한  60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기업 환경 우수지역 평가'에서 목포시는 기업 체감도 평가에서 100점 만점 중 79.3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대양산단 전경 [사진=목포시] 2020.12.16 kks1212@newspim.com

'기업 수요에 맞춘 지원'과 '규제 개선'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게 목포시의 설명이다.

이번 기업하기 좋은 도시 선정과 맞물려 목포시는 올해 분양 목표치인 85%를 초과 달성했다. 총 128개 기업이 1929억원을 대양산단에 투자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민선 7기 목포시가 3대 미래전략산업으로 신재생에너지산업, 수산식품산업, 관광산업을 선정하고 다각적으로 육성한 결과, 도시경쟁력이 대폭 상승해 대양산단 입주 수요를 창출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시청 안팎에서 "목포시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평가받은 데는 기업 규제애로 고충 해결에 노력한 결과"라는 평가가 우세하다.

이 같은 평가에는 이상학 목포시 신산업 팀장과 최용준 재산관리 팀장의 숨은 역할이 한자리를 차지한다. 이들은 기업유치과를 떠났지만 지금도 회사대표들 손을 잡고 직접 시청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것으로 정평이 났다.

심경희 목포시 법무혁신팀장은 "기업 규제 애로 고충 사항 해결에 노력해온 결과로 본다"며 "토지매입에서 건축허가에 이르기까지 모든 행정절차를 원스톱으로 처리해주는 서비스를 펼친 게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기업수요에 맞춰 대양산단 개발과 실시계획을 변경해 대규모 필지를 소규모로 분할하고, 유치업종 변경뿐만 아니라 도시가스 인입 공사, 해수배출 시설 정비 공사 등 최대한 기업의 편에 서서 편리를 제공한 점도 한몫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는 평가를 내놨다.

최근 2020년도 '국민권익위원회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인사·공사 부문 고루 2등급으로 수직상승해 행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한데 이어 이번에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평가받음에 따라 민선7기 3년차를 맞아 40개 시정현안 사업은 물론 각종 시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kks12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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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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