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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수산식품수출단지 조성 본격화…기본계획 고시 완료

기사입력 : 2020년12월14일 11:17

최종수정 : 2020년12월14일 11:17

[목포=뉴스핌] 고규석 기자 = 전남 목포시가 지역 수산업을 선도할 수산식품수출단지 조성사업의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14일 목포시에 따르면 올 5월부터 용역기관인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업 관련 기업 및 단체와 수차례 간담회를 갖고 사업규모와 기능, 시설의 적정성과 운영방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수산식품 수출단지 조성사업 청사진을 마련했다.

목포 수산식품 수출단지 조감도 [사진=목포시] 2020.12.14 kks1212@newspim.com

이 사업은 대양산단 2만 8133㎡의 부지에 연면적 4만 6909㎡(지상5층) 규모로 108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된다.

수산식품 수출단지에는 가공 공장동, 냉동·물류창고와 거래소동, R&D지원센터동 등 3개 건물이 구축된다.

여기에는 지역 수산물의 고부가가치 수산식품 가공 산업 육성을 위해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임대형 가공공장, 연구지원 시설, 냉동‧냉장창고, 마른김 거래소, 수출지원 시설 등이 들어선다.

임대형 가공공장은 3만6180㎡ 면적에 지상5층 규모로 470평형 4개소, 220평형 16개소, 200평형 16개소로 총 36개소가 구축된다.

연구개발(R&D) 시설은 5241㎡ 면적에 지상 5층 규모로 생산 공정 및 패키징 연구개발, 글로벌 인증지원, 기업부설연구실 등의 기능을 도입해 입주기업을 비롯한 도내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국에서 최초로 구축 될 마른 김 거래소는 전남지역 마른김의 거래 표준을 정립하고 유통가격 결정의 투명성을 강화해 마른김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중심축으로 육성한다.

또 기업인을 위한 기업부설연구소, 온라인 화상회의실, 바이어 상담실과 홍보·전시실, 비즈니스 라운지, 카페테리아, 식당 등 편의시설도 들어선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그간 기반시설 부족으로 원물형태로 유통돼 지역의 소득창출로 연결하지 못한 우리지역 수산산업의 문제점이 일시에 해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업 유치 40개사와 취업 유발 1430명, 생산 유발 2235억원과 더불어 부가가치 창출 734억원 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되면서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사업 추진을 위해 수산식품 수출단지 조성 TF를 만들어 수출단지 운영을 위한 재단법인 설립, 기본 및 실시설계, 건축공사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수산식품수출단지 조성의 기본계획 수립 확정을 통해 대한민국 제1의 수산식품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첫 걸음을 내딛게 됐다"며 "앞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와 건축공사를 차질 없이 추진 할 것"이라고 말했다.

kks12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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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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