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클로즈업] '전략통' 박형준의 부산시장 출사표 "부산·울산·경남 통합시키겠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전략가·종편 스타논객...내년 4·7 보궐선거 출마 선언
부산시장 후보 지지율 1위..."힘이 되는 시장 될 것"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보수의 대표 전략가, 차분한 목소리로 상대와 토론하며 종편 시사교양 프로그램의 논객으로 이름을 날린 박형준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장이 고향인 부산에서 시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전략가 이미지에서 벗어나 실행력까지 갖췄다는 점을 강조하며 부산의 리더이자 일꾼이 되겠다는 각오다.

그는 지난 15일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컨벤션센터에서 내년 4·7 부산시장 보궐선거 출마 선언식을 열고 '내게 힘이 되는 시장'이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박형준 전 미래통합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 alwaysame@newspim.com

◆ 마르크스 이론가에서 'MB 전략가'로, 썰전의 스타에서 보수통합의 주역으로

1960년 부산 초량동에서 태어난 박 전 위원장은 서울 대일고를 졸업하고 1978년 고려대 사회학과에 입학했다. 1979년 10·26과 1980년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을 학창시절에 겪은 그는 좌파이론에 대한 공부를 하며 마르크스 이론에 정통한 전문가로 이름을 알렸다.

대학 졸업 후 잠시 기자 생활을 하다가 모교로 돌아가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1년 고향 부산에 있는 동아대 사회학과 교수로 임용됐다. 그 해 부산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 창립을 주도했고 기획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이후 지방분권부산운동본부 집행위원장을 역임했다. 이 때 지방분권과 문화 운동에 앞장섰다.

그 시기 이재오 국민의힘 상임고문, 김문수 전 경기지사 등과 함께 민중당 소속으로 정치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김영삼 전 대통령(YS) 정부에서 정책자문기획위원으로 정계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탄돌이'로 대표되는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역풍이 불었던 2004년 17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부산 수영에 출마해 당선됐다. 2008년 18대 총선에서 재선에 도전했지만 친박 무소속 연대로 나선 유재중 전 의원에게 석패했다.

이후 이명박(MB) 정권에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인수위원, 대통령실 홍보기획관, 정무수석, 사회특별보좌관 등을 맡으며 대표적인 MB 정권의 전략가로 활동했다. 2012년 19대 총선에 도전했으나 친박(친박근혜)계에 밀려 컷오프(공천배제)된 후 무소속으로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야인으로 지내던 그는 2014년 국회 사무총장으로 임명됐다. 사무총장직을 마친 후 각종 방송에 나서 보수 논객으로 이름을 알렸다. 특히 2017년 '썰전'에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맞짱 토론을 벌이며 유명세를 탔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이후 '플랫폼 자유와 공화' 등을 꾸리며 합리적 보수를 표방하며 활동하기도 했다. 21대 총선을 앞두고 황교안 전 자유한국당 대표, 유승민 전 새로운보수당 의원 등이 보수 통합의 기치를 내걸자, 통합추진위원장으로 추대돼 보수 야권 통합의 주역으로 나섰다. 범보수 통합을 이루며 미래통합당이 출범했고, 신세돈 숙명여대 교수와 함께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총선을 뛰었다. 

통합당의 총선 패해 후 '강적들'과 같은 TV프로그램에 나오며 다시 보수 논객 생활을 하면서 물밑에서 부산시장 보궐선거 출마의 꿈을 키워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박형준 전 공동선대위원장이 지난 3월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경제대책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2020.03.29 kilroy023@newspim.com

◆ 부산시장 지지율 1위...첫 일성 "힘이 되는 부산시장 될 것"

박 전 위원장은 최근 부산시장 후보 지지율 여론조사에서 최상위권에 올라있다. 지난 9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부산시장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박 전 위원장이 18.6%의 지지를 받아 오차범위 내 선두를 기록했다.

박 전 위원장은 4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과 남녀 모두에서 고른 지지를 받았다. 보수층(25.3%) 뿐 아니라 중도층(22.1%)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이 고무적이다. 여론조사에서 2위는 이언주 전 의원(13.6%), 3위는 김영춘 국회 사무총장(12.3%), 4위는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11.9%) 등의 순이었다. 쟁쟁한 라이벌 구도에서 지지율 선두를 달리는 것은 일단 방송 토론 등에서 알려진 높인 인지도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 전 위원장은 15일 출마 선언식에서 "'내게 힘이 되는 시장'이라는 슬로건 아래 청년에게 힘이 되는 시장,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에게 힘이 되는 시장, 시민의 삶에 힘이 되는 시장, 부산의 새로운 도약에 힘이 되는 시장, 정권 교체에 힘이 되는 시장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부산의 위기는 혁신 역량 부족에서 비롯됐다"고 진단하는 한편 "부산의 혁신은 청년에게 미래가 있는 도시를 만들어주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박 전 위원장은 이를 위해 ▲지자체·산업계·학계 협력시스템 도입 ▲오픈 캠퍼스와 산업협력단지 구축 ▲사이언스파크 조성 ▲1조원대의 창업펀드 조성 등을 내걸었다. 그는 5년 내에 부산을 전국에서도 가장 모범적인 산학협력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박 전 위원장은 "청년들이 부산에서 살고,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아 가정을 꾸리려면 주거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안된다"며 "청년·신혼 주거문제 해결을 위해 5년 무이자로 최대 2억원까지 지원하겠다"는 주거대책도 전면에 내걸었다. 이른바 부산의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되는 젊은층 유출을 막고 인재 육성을 위한 부동산대책에 방점을 찍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또한 "부산에서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에게 힘이 되기 위해 혁신의 파동을 교육에서도 이뤄내겠다"며 "이를 위해 디지털 교과서 기반 미래교육산업 생태계를 조성, 부산을 아시아의 에듀테크 중심도시로 변모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박 전 위원장은 "지금 부산에 가장 중요한 혁신인프라는 가덕도 공항과 신항만, 그리고 북항과 에코델타시티, 제2센텀"이라며 "이 곳에 글로벌 투자와 대기업 투자가 몰려들 수 있도록 100년 앞을 내다보는 비전과 안목을 가지고 혁신 인프라로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그는 이와 함께 부산·울산·경남의 통합도 성사시키겠다고 선언했다. 이른바 부·울·경 행정통합론이다. 박 전 위원장은 지난 2008년 대통령직 인수위원으로 있을 때 국가정책으로 입안해 추진한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시장에 당선되면 곧바로 메가시티를 주장했던 김경수 경남지사와 통합 논의에 착수, 행정통합 이전이라도 경제통합을 위한 실질적 법적기구를 설치하겠다는 복안이다.

※기사에 인용한 여론조사는 부산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8명을 대상(응답률 5.8%)으로 12월 6~7일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4%p. 보다 자세한 결과는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유시민 "李대통령 국민 속여" 靑 "왜곡"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24일 현 정부의 검찰개혁을 두고 유시민 작가가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을 속였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에 대해 "대통령의 검찰개혁 의지를 사실과 다르게 왜곡하는 것에 유감"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언론공지를 통해 "근거 없는 비난성 주장이 계속되는 것에 대해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청와대는 유 작가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에 "법적 대응 여부는 결정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 DB] 유 작가는 지난 22일 미디어오늘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이 대통령이 생각한 검찰 개혁은 우리가 생각한 검찰 개혁, 더불어민주당 입장, 대통령의 공약이라고 얘기했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것이었다"며 "대통령이 지금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8일 기자회견에서 "검찰 개혁은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는 게 목표다. 원래 최대치의 검찰 개혁의 목표는 이랬다. '검사들이 수사를 담당하는 검사, 기소 즉 소추를 담당하는 검사를 분리해서 수사하는 검사가 기소 역할을 겸하지 못하게 하자', '그리고 이걸 분리해서 법무부 안에 수사 담당하는 기관, 소추 담당하는 기관을 나누자' 이거였다"고 말한 바 있다. 유 작가는 당시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 발언을 두고 '대통령이 이제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는 취지로 주장한 것이다.  유 작가는 "이 대통령은 법무부 안에 '수사를 하는 검찰'과 '기소를 하는 검찰'을 나누는 것이 원래 검찰 개혁의 최대치라고 말했다. 이를 보면서 충격을 받았다"며 "저는 단 한 번도 그런 말을 들어본 적이 없었다"고도 주장했다. pcjay@newspim.com 2026-09-24 18:31
사진
美법원, CNN 등 출입 복원 명령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CNN과 MS NOW, 폴리티코 등 3개 언론사의 백악관 출입을 금지한 조치에 대해 미 연방법원이 제동을 걸었다. 24일(현지시각) 법원은 해당 언론사 기자들의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고, 백악관은 오전 한때 기자들의 출입이 계속 제한되는 혼선이 빚어진 뒤 이날 정오께 출입을 재허용했다. ◆ 美법원 "출입증 취소, 적법절차 위반 가능성"…백악관 결국 복원 미 워싱턴DC 연방법원의 팀 켈리 판사는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이들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다. 이번 임시명령은 14일간 효력이 유지된다. 켈리 판사는 백악관이 기자들의 출입증을 취소한 조치가 헌법상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또 출입 금지를 정당화하기 위해 행정부가 제시한 국가안보 논리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법원 결정문에서 켈리 판사는 출입증 취소가 실제로 국가안보를 보호할 것이라는 주장에 충분한 사실적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켈리 판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2017년 첫 임기 당시 지명한 판사다. 법원의 복원 명령이 나온 뒤에도 한때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이 제한됐다. 이에 CNN과 MS NOW, 폴리티코는 법원에 긴급 심리를 요청했다. 폴리티코는 자사 기자의 출입증이 압수됐다고 밝혔고, CNN과 MS NOW 기자들도 백악관 출입을 거부당했다고 전했다. 백악관 언론운영 담당 책임자인 마이카 스토퍼리치는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백악관이 오전 7시25분부터 기자들의 출입증 복구 절차에 들어갔으며, 오전 9시55분께 백악관 언론팀이 출입구에 출입증을 가져다 놓았다고 밝혔다. 이후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은 이날 정오께 재개됐다. ◆ 트럼프 "허구·거짓말"…시진핑 방미 당일 TV 풀 취재도 중단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대통령을 취재하면서 "허구와 거짓말"을 끊임없이 보도하고 있다며 백악관 출입을 금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조치를 국가안보 문제와 연결했다. 법무부 역시 이들 언론사의 일부 보도가 국가안보를 위협한다고 주장하면서 미사일 비축량과 백악관 무도회장 건설 등에 관한 보도를 사례로 들었다. 반면 세 언론사는 출입 금지 조치가 미국 수정헌법 제1조가 보장하는 언론의 자유와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켈리 판사는 현재 기록만으로는 출입증 취소가 국가안보 보호에 필요했다는 행정부의 주장을 뒷받침할 충분한 근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번 사태는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백악관 방문 등 주요 외교 일정을 소화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CNN은 ABC, CBS, FOX뉴스, NBC와 함께 백악관 TV 풀을 구성하는 5개 언론사 중 하나다. TV 풀은 대통령 관련 취재를 분담하고 촬영 영상을 다른 언론사에 제공한다. CNN 등에 대한 출입 금지 이후 TV 풀에 참여하는 언론사들은 CNN과의 연대 차원에서 공동 취재를 중단했다. 이에 따라 시 주석이 목요일 오전 백악관 사우스론에 도착했을 당시 TV 풀 카메라가 설치되지 않았고, FOX뉴스와 MS NOW, CNN은 두 정상의 도착 행사를 생중계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시 주석을 환영하면서 사진기자들을 향해 중국 기자들이 가장 우호적인 언론인들이라는 취지의 농담을 하기도 했다. 한편 켈리 판사의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이 또 다른 언론 관련 소송에서 법적 차질을 겪은 지 하루 만에 나왔다. 아이오와주 법원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2024년 대선을 앞두고 발표된 여론조사와 관련해 디모인 레지스터 신문과 여론조사 전문가 J. 앤 셀저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다. 스콧 비티 아이오와 지방법원 판사는 해당 여론조사가 법적으로 보호되는 표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9월 24일(현지시각) CNN 백악관 특파원 베시 클라인이 출입 복원을 명령한 법원의 결정에 따라 출입 권한을 되찾은 후 백악관에서 취재 업무를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09-25 0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