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다이소 아기욕조 논란, 국민청원으로 확산…"국가 차원 진상규명 필요"

기사입력 : 2020년12월15일 11:26

최종수정 : 2020년12월15일 16:39

靑 게시판에 관련 청원 총 6건 올라와
"신생아 사용제품 안전기준 강화해야"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기준치가 612배에 달하는 환경호르몬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진 다이소 아기욕조 논란이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으로 번졌다. 국민들은 관련 청원을 여러 건 게시하며 진상규명과 재발방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15일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 따르면 다이소 아기욕조 논란 관련 청원은 총 6건 게시돼 있다. 이들 청원은 논란이 본격화되기 시작한 지난 11일부터 14일 사이에 게시됐으며, 20만명 이상이 청원에 동의할 경우 청와대가 공식 답변을 해야 한다.

[사진=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 갈무리]

특히 이들 가운데 한 청원은 자신을 아이 아빠로 소개한 법무법인 대륙아주 소속의 이승익 변호사가 게시해 주목된다. 이 변호사는 앞서 한 맘카페에 "우리 아이를 위해 변호사인 내가 직접 제조사 등을 상대로 법적 조치를 취하려고 한다"며 "유해물질 아기욕조 제조사를 상대로 집단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변호사는 국민청원에서도 "나는 매일 150여일 된 아기를 다이소 아기욕조로 목욕시켰다"며 "욕조에 '프랄레이트 가소제'가 허용 기준치의 612.5배 초과 함유된 채 판매돼 왔고 이 때문에 신생아의 피부에 프랄레이트 가소제가 직접 흡수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가 차원에서 신생아 건강에 대한 조사 및 연구 진행 ▲신생아 사용 제품 안전기준 강화 등의 조치를 취해주시기 바란다"며 "특히 피해자 중 일부가 제기한 소송으로 모든 피해자가 함께 구제받을 수 있는 '집단소송제'를 조속히 도입해 사건 피해자 모두가 피해를 구제받을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촉구했다.

다이소 아기욕조 논란 관련 국민청원 [사진=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 갈무리]

한편 아성다이소 측은 논란이 제기된 직후 사과문을 게시해 문제가 된 '물빠짐 아기욕조' 구매자들에게 재발방지 대책을 수립하고 보상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다이소는 사과문에서 "유아 및 어린이용 상품은 물론, 모든 상품에 대해, 다시 한 번 철저하게 안전 및 품질 검증시스템을 점검·보완해 재발방지는 물론, 고객님들께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안전하고 품질 좋은 상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제품의 리콜명령을 받은 ㈜대현화학공업과 판매자인 기현산업(주)와 더불어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며 "구매 고객님께는영수증 유무나 상품의 손상 유무와 관계없이 전국 다이소 매장에서 환불해 드리겠다"고 말했다.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