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도쿄도가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음식점 등에 요청했던 오후 10시까지 영업시간 단축을 내년 1월 11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요청에 응한 중소 사업자에게는 일률적으로 100만엔의 협력금을 지급한다,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도지사는 14일 임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공식 발표했다.
도쿄도는 지난달 28일 술을 제공하는 음식점과 가라오케(노래방)에 대해 오는 17일까지 오후 10시까지만 영업할 것을 요청했다. 하지만 감염 확산세가 멈추지 않자 내년까지 연장할 것을 결정했다.
고이케 지사는 "감염 확대 방지를 위해서는 연말연시 대책이 매우 중요하다. 평온한 새해를 맞을 수 있도록 감염 확산을 막아내자"며 집중적인 대책을 당부했다.
100만엔의 협력금 지급을 위해 도코도는 추경예산으로 470억엔을 편성할 방침이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도지사가 기자회견에서 "감염대책 단기 집중"이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있다. 2020.11.26 goldendog@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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