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본격 추위 시작..."최근 따뜻해지는 겨울? 올해는 한파 변동성 크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973년 관측 이래 겨울철 기온·한파 변동성 커
최근 10년 한파일수 상위·하위 10위 내 년도 7개
기상청 "기후변화에 따른 지구온난화 원인"

[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아침 최저기온이 -10도 가까이 떨어지는 등 본격적인 한파가 시작된 가운데 올겨울 얼마나 추울 것인지 관심이 집중된다. 최근 겨울철 최저기온이 상승하고 한파일수가 줄어드는 등 과거에 비해 따뜻해지고 있지만, 기상청은 지구 온난화 등 기후변화로 올겨울 날씨에 변동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14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2019년까지 겨울철 평균 최저기온과 한파일수는 각각 -4.1도와 5.3일로, 관측을 시작한 1973년 이후 따뜻해지고 있는 추세다.

[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관측 이래 겨울철 평균 최저기온과 한파일수 추이. 2020.12.14 hakjun@newspim.com [자료=기상청]

1973년부터 1979년까지 겨울철 평균 최저기온은 -4.8도였다. 1980년 이후 10년 동안에도 최저기온은 -4.9도를 유지했으나 최근 10년간 0.8도나 상승한 것이다.

한파일수도 눈에 띄게 줄었다. 1973년부터 1989년까지 17년 동안 한파일수는 8일대를 유지하다 1990년부터 20년 동안 4일대까지 떨어졌다. 한파일수는 아침 최저기온이 -12도 이하일 때를 의미한다.

특히 지난해 겨울철 최저기온은 -1.4도, 한파일수는 0.4일을 기록하면서 1973년 이래 가장 따뜻한 겨울이었다.

그러나 기상청은 겨울철이 점차 따뜻해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겨울철 기온과 한파일수가 변동 폭이 큰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최근 10년 한파일수 추이를 보면, 지난 2012년 한파일수는 10.4일을 기록했지만 이듬해 2일까지 크게 하락한 이후 2016년까지 2~3일을 유지했다. 그러나 2017년에는 9.8일로 급격하게 증가한 뒤 다음해 다시 3.5일로 떨어졌다.

[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2010년부터 2019년까지 한파일수 추이. 2020.12.14 hakjun@newspim.com [자료=기상청]

최근 10년은 한파일수 상위 10위 안에 드는 3년(2010년, 2012년, 2017년)와 하위 10위 안에 진입한 4년(2013년, 2014년, 2016년, 2019년)이 모두 포함되는 등 변동성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2010년 한파일수는 10.4일로 상위 6위였고, 2010년과 2017년은 각각 10.2일과 9.8일로 상위 8위와 9위를 기록 중이다. 역대 1위는 1976년으로 한파일수가 17일이었다.

최저기온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2010년부터 3년 동안은 -5도를 유지하다 2013년부터 줄곧 -3도를 유지했다. 그러나 2017년 -5.7도까지 추워진 뒤 지난해에는 -1.4도를 기록하며 관측 이래 가장 따듯한 겨울철 날씨를 보였다.

기상청은 겨울철 날씨 변동성의 원인을 지구 온난화로 보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기후변화에 따른 지구 온난화로 기후변동 폭이 커졌다"며 "겨울철 기온은 지속적인 상승보다는 기온상승과 변동성 두 가지가 동시에 나타나는 특징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정한 해의 최저기온이 큰 폭으로 상승하는 등 최근 10년 기온과 서로 반대 양상으로 겨울철 기온 변동성이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고 했다.

기상청과 환경부가 올해 공동 발간한 '한국 기후변화 평가보고서 2020'에 따르면 지구 온난화 추세로 겨울철은 따뜻해지고 있지만 2000년대 이후에는 오히려 추워지는 극한저온현상을 보이고 있다. 보고서는 "1990년대 크게 줄어들었던 한국 혹한일수는 2000년대 이후 다시 증가하는 양상을 나타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올해 겨울철 날씨에 대한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앞서 기상청은 올해 12월 전반기 기온은 평년인 1~2도와 비슷하지만 기온이 다소 큰 폭으로 떨어지는 등 변동성이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이러한 변동성이 내년 1~2월까지 이어질 지는 미지수다. 매년 1~2월은 지구 온난화로 인한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해이기 때문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서울.경기북부와 강원영서, 충북북부, 경북북부내륙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바위에 고드름이 맺혀 있다. 2020.12.14 pangbin@newspim.com

현재 서울·경기 등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는 한파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서울 전 지역과 경기·인천·경북·충북·충남·전북 등 일부 지역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다. 그밖에 경북 북동산지·봉화평지, 충북 제천, 경기 가평·파주·양주·포천·연천·동두천 등에는 한파경보가 발효됐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하강해 3도 이하를 기록하고 평년보다 3도 낮을 것으로 예상되거나 아침 최저기온 -12도 이하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표된다. 한파경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5도 이상 하강하거나 -15도 이하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전망될 때 내려진다.

 

hak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정은, 1년만에 중국 방문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4일 중국을 전격 방문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신압록강대교를 거쳐 중국 랴오닝성 단둥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북한매체 종합]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평양에서 열차를 이용해 신의주를 방문한 후, 신의주에서 신압록강대교를 이용해 단둥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압록강대교는 북중 최대 교역 거점인 단둥과 평안북도 신의주를 잇는 왕복 4차로 교량이다. 지난 15일 공식 개통된 바 있다. 앞서 일본 교도통신은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단둥의 일부 지역에서 엄격하게 교통을 통제했고 북한 고위급 인사 방문과 관련된 조치라는 관측이 나온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의 이번 방중은 지난해 9월 중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 참석을 위해 베이징을 방문한 지 약 1년 만에 이루어진 전격적인 행보다. 오는 25일은 한국전쟁 당시 중국이 북한에 지원군을 보내 참전한 지 76주년이 되는 날이다. 이를 기념해 김 위원장이 중국에 방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이 성사되면 지난 6월 시 주석의 평양 방문 이후 4개월 만의 북·중 정상 회동이 된다. yuniya@newspim.com 2026-10-24 15:57
사진
오세훈, '이태원 참사 4주기 추모대회' 참석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서울시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24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열린 '10·29 이태원 참사 4주기 시민추모대회'에 참석해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했다고 밝혔다. 이날 추모대회는 오는 29일 참사 4주기를 앞두고 진행됐다. 서울시와 행정안전부,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 시민대책회의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했다. 국무총리와 오세훈 서울시장, 정당 대표, 유가족, 시민 등 2000여 명이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김규빈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24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열린 10·29 이태원 참사 4주기 시민 추모대회에서 묵념을 하고 있다. 왼2026.10.24 starbean@newspim.com 추모행사는 오후 1시 이태원역 일대에서 열린 '추모기도회'로 시작됐다. 이태원역에서 서울광장까지 이어지는 시민 추모행진과 희생자 호명식, 묵념, 유가족 인사, 추모공연 등 순서로 진행됐다. 서울광장에서 열린 본행사에서는 희생자들을 기억하는 추모 영상을 상영했다. 또 외국인 희생자 유가족 인사, 시민대책회의 선언문 낭독, 합창 및 추모 퍼포먼스 등이 이어졌다. blue99@newspim.com 2026-10-24 23: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