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연음악실 n차 감염 확산...관련 확진자 237명으로 늘어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에서 집단 연쇄 감염이 발생한 동구 인창요양병원에서 57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신규 확진되는 등 모두 82명의 확진자가 쏟아졌다.
이들 대부분이 부산진구 초연음악실 n차 감염사례로 연관 확진자만 237명에 달한다. 초연음악실과 관련한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어 지역사회 우려감도 커지고 있다.
안병선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왼쪽)이 11일 오후 1시30분 코로나19 관련 비대면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붓싼뉴스 캡처] 2020.12.11 ndh4000@newspim.com |
부산시 보건당국은 전날 코로나19 의심환자 1940명을 진단 검사한 결과, 신규 확진자 82명이 발생해 누계 확진자는 1227명이라고 12일 밝혔다.
신규 확진자 82명 가운데 57명은 병원 일부 병동을 코호트 격리한 인창요양병원 관련 확진자이다. 이로써 인창요양병원 연관 확진자는 87명으로 늘었다.
부산진구 초연음악실과 관련해서도 62명(인창요양병원 중복 확진자 포함)이 추가 확진됐다. 이날 추가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초연음악실 연관 확진자는 237명에 달한다.
학장성심요양병원 관련해 2명이 확진됐다. 부산진구 초연음악실 n차 접촉과 관련해 금정고에서 3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댄스 동호회와 관련해서도 4명이 양성이 나왔다.
환경공단과 VFC금융과 관련해서도 각각 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9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해외입국 1명, 기타 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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