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에서 11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추가 발생했다.
이들 4명 모두 지역감염 사례이며 이 가운데 남구 거주 A(포항 142번) 씨와 B(포항 144번) 씨, C(포항 145번) 씨는 일가족이다.
코로나19 검체진단검사[사진=뉴스핌DB] 2020.12.11 nulcheon@newspim.com |
A씨는 지난 9일 발열과 근육통 등의 증상을 보여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아 11일 오후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B, C씨는 A씨와 가족관계로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진단검사 결과 이날 밤 9시쯤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 일가족 3명의 지표 감염자인 A씨의 정확한 감염원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포항시와 보건당국은 이들 일가족 확진자에 대한 감염경로 파악 등 역학조사에 주력하고 있다.
또 홈페이지 등에 동선을 공개하고 동일 시간대 방문자는 보건소 연락 후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독려했다.
다른 신규 확진자인 북구 거주 D(포항 143번)씨는 '서울 노원구 564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지난 10일 발열, 인후통,근육통 등의 증상을 보여 진단검사를 받아 11일 오후 양성 확진판정을 받았다.
새 확진자들은 국가지정 격리병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포항지역의 이날 현재 누적 확진자는 145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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