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대전서 밤새 7명 확진...유성구청 공무원 880명 모두 '음성'

기사입력 : 2020년12월11일 12:23

최종수정 : 2020년12월11일 12:23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에서 밤새 7명이 확진됐다.

대전시는 밤새 유성구 간부공무원(대전 585번)의 배우자 등 7명(586~592번)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유성구 간부공무원의 배우자(대전 587번)는 의원급 병원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동료 직원에 대한 검사결과 모두 음성이 나왔다.

방역당국은 환자 등 밀접접촉자를 분류 중이며 분류가 끝나는 대로 연락해 검사받을 것을 안내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1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대비 689명 늘어난 4만786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0.12.11 alwaysame@newspim.com

전날 폐쇄했던 유성구청은 직원 880명이 전원 음성이 나와 오늘 다시 문을 열고 업무를 보고 있다.

유성구청 직원 전수검사를 포함해 전날 하루에만 대전에서 1665명이 검사를 받았다.

종교모임 추정 관련 확진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일 모임을 가진 아내(대전 572번)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40대 남성(대전 577번)의 20대 직장동료(대전 589번)가 확진됐다.

대전 577번의 직장에서 동료 3명(대전 581·583·589번)이 감염됐다.

이로써 종교모임 추정 관련 확진자는 15명으로 늘었다.

종교모임 관련 감염이 수도권에서 전파된 것으로 추정했던 방역당국은 대전에서 수도권으로 확산됐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조사 중이다.

이 종교 관련 성남과 안양, 대전에서 감염이 발생하자 성남 확진자를 중심으로 안양과 대전으로 퍼진 것으로 봤는데 성남과 안양 확진자 사이의 관련성을 확인하지 못했다.

성남과 안양 확진자들이 같은 종교를 믿지만 분파가 달라 방역당국은 GPS를 통해 감염경로를 확인할 계획이다.

대전 확진자 3명의 감염시기가 지역 내 다른 확진자들 보다 빠른 것을 확인해 이들을 중심으로 성남 확진자와의 연관성 등을 살펴볼 방침이다.

서구 거주 50대(대전 586번)는 창원 277번 확진자와 접촉했고 중구에 사는 20대(대전 588번)는 대전 541번 확진자와 접촉한 뒤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서구에 사는 50대 부부(대전 590·591번)는 에디오피아에서 돌아온 뒤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중구 70대(대전 592번)는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아 역학조사 중이다.

시는 5개 자치구 보건소의 인력을 충원할 계획이다. 각 보건소에 2명씩 총 10명의 검체채취 인력을 충원해 업무부담을 덜어줄 방침이다.

방역당국은 집단감염이 불거진 유성구 술집, 종교모임 관련 확진은 안정화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감염경로를 확인하지 못한 '깜깜이 환자' 사례가 3건이 있어 이에 대한 확산을 우려하고 있다.

정해교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은 "최근 집단감염들은 이틀 사이 놓고 봤을 때 안정화 됐다고 판단한다"며 "감염경로를 모르는 환자들 나오면 (확산) 커질 가능성이 있다. 573번, 585번, 592번 관련 감염경로 특정짓지 못해 불안하다"고 말했다.

ra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덕수, 대선 출마 여부에 "노코멘트"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에 대해 "맞대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 대행은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양측이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한국을 지금의 모습으로 만드는 데는 미국의 역할이 매우 컸다"며 "한국전쟁 이후 미국은 원조, 기술이전, 투자, 안전 보장을 제공했다. 이는 한국을 외국인에게 매우 편안한 투자 환경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대행은 미국과의 통상 협상에서 한국의 대미 무역 흑자 축소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2025.03.24.gdlee@newspim.com 한 대행은 "협상에서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와 상업용 항공기 구매 등을 포함해 대미 무역 흑자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며 "조선업 협력 증진도 미국이 동맹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FT는 "비관세 장벽을 낮추는 방안도 논의될 수 있다"고 한 대행이 언급했다고 전했다. 한 대행은 협상 과정에서 "일부 산업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면서도, 양국 간 무역의 자유가 확대되면 "한국인의 이익도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FT는 방위비 분담금 재협상 여부에 대해서는 사안에 따라 재협상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 대행은 6·3 대통령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며 "노코멘트"라고 답했다. nylee54@newspim.com 2025-04-20 13:43
사진
호미들 중국 한한령 어떻게 뚫었나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한령'(限韓令, 중국의 한류 제한령)이 해제되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가 중국에서 공연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18일 베이징 현지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3인조 래퍼 '호미들'이 지난 12일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공연을 펼쳤다. 반응은 상당히 뜨거웠다. 중국인 관객들은 공연장에서 호미들의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하고, 음악에 맞춰 분위기를 만끽했다. 공연장 영상은 중국의 SNS에서도 퍼져나가며 관심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 국적 가수의 공연은 중국에서 8년 동안 성사되지 못했다.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BTS도 중국 무대에 서지 못했다. 때문에 호미들의 공연이 중국 한한령 해제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호미들 공연이 성사된 데 대해 중국 베이징 현지 문화콘텐츠 업계 관계자들은 공연이 소규모였다는 점과 공연이 성사된 도시가 우한이었다는 두 가지 요인을 지목했다. 호미들이 공연한 우한의 우한칸젠잔옌중신(武漢看見展演中心)은 소규모 공연장이다. 호미들의 공연에도 약 600여 명의 관객이 입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에서 800명 이하 공연장에서의 공연은 정식 문화공연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 중국에서는 공연 규모와 파급력에 따라 성(省) 지방정부 혹은 시정부가 공연을 허가한다. 지방정부가 허가 여부를 판단하지 못할 경우 중앙정부에 허가 판단을 요청한다. 한한령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의 문화공연은 사실상 금지된 상황이었다. 호미들의 공연은 '마니하숴러(馬尼哈梭樂)'라는 이름의 중국 공연기획사가 준비했다. 이 기획사는 공연허가가 아닌 청년교류 허가를 받아서 공연을 성사시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우한시의 개방적인 분위기도 공연 성사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한에는 대학이 밀집해 있으며 청년 인구 비중이 높다. 때문에 우한에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다. 게다가 젊은 층이 많은 만큼 우한에서는 실험적인 정책이 시행되어 왔다. 우한시는 중국에서는 최초로 시 전역에서 무인택시를 운영하게끔 허가하기도 했다.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파격적인 정책이 발표되는 우한인 만큼, 한한령 상황임에도 호미들의 공연이 성사됐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베이징의 한 문화업체 관계자는 "우한시가 개방적이라는 점에도 불구하고, 호미들의 공연은 소극적인 홍보 활동만이 펼쳐지는 한계를 보였다"며 "공연기획사 역시 한한령 상황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현지 문화콘텐츠 업체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한국의 최정상급 가수가 대규모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어서 빨리 한한령이 해제되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한한령이 해제될 것이라는 시그널은 아직 중국 내에서 감지되고 있지 않다"고 언급했다. 호미들의 중국 우한 공연 모습 [사진=더우인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4-18 13: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