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유통' 한화갤러리아, '태양광' 한화솔루션 속으로...신사업 탄력 받을 듯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화학 주력' 한화솔루션 품에 안긴 한화갤러리아...지분구조 변동은 無
불투명한 미래 먹거리로 성장 한계 뚜렷...온라인 강화로 위기 돌파?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유통기업인 한화갤러리아가 흡수합병을 통해 모기업이자 화학과 태양광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한화솔루션 우산 속으로 들어가면서 신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두 회사의 합병에 따라 그간 자금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던 갤러리아의 숨통이 트일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신용도가 좋은 한화솔루션의 후광 덕분이다. 유통 업계에서는 최근 고속 성장 중인 온라인 사업이 갤러리아의 새로운 먹거리가 될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 [사진=한화솔루션] 2020.03.24 yunyun@newspim.com

◆한화갤러리아, 한화솔루션 품에 안겨...지분구조 변동은 無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화갤러리아는 전날 이사회를 열고 한화솔루션과의 합병 안건을 통과시켰다.

한화솔루션은 화학 소재와 태양광 사업을 영위하는 계열사다.  이번 합병으로 한화솔루션의 사업부문은 기존 4개에서 6개로 늘어나게 된다. 세부적으로 보면 기존 ▲케미칼 ▲큐셀 ▲첨단소재 ▲전략 등 4개 사업부문에 더해 유통과 부동산 개발 부문이 새롭게 추가된 것이다.

한화갤러리아는 현재 한화솔루션의 완전 자회사다. 한화솔루션이 한화갤리리아의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합병 절차가 내년 4월에 마무리되면 한화갤러리아는 소멸된다. 다만 신규 합병법인의 재무구조에는 변동이 없다.

이번 합병은 대내외 경영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자구책 일환이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안정적인 투자환경을 확보하고 신규사업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갤러리아 측은 합병 이후 기존 백화점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한화솔루션의 기업가치를 활용해 새로운 사업의 진출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솔루션은 한화그룹 내에서도 핵심 계열사로 분류된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사장이 사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차세대 리더로 꼽히는 김 사장의 그룹 내 영향력을 고려할 때 한화솔루션은 갤러리아에 '든든한 우산' 역할을 할 것으로 관측된다. 

갤러리아는 이번 합병을 통해 향후 한화솔루션 신용등급을 적용받게 된다. 한화솔루션 신용등급은 갤러리아(A-)보다 3단계 높은 AA-이다. 신용등급이 올라가면서 자금조달 부담을 덜게 된다.

그간 갤러리아는 오프라인 유통업계에 불어닥친 내수 침체로 외연 확장은커녕 몸집을 꾸준히 줄여 왔다. 지난해에는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여겼던 면세점 사업을 철수시켰다. 갤러리아는 면세점 부문에서 작년 9월 기준 지난 3년간 1300억원에 달하는 적자가 발생하자 특허권을 자진 반납하는 방식으로 철수를 택했다. 

갤러리아 광교점 전경. [사진=갤러리아] 2020.02.27 nrd8120@newspim.com

◆미래 먹거리 '불투명'...재무구조 악화도 발목

더욱 큰 문제는 새로운 수익원 창출을 위한 미래 먹거리도 불투명하다는 점이다. 성장동력 발굴을 위해서는 대규모 자금 수혈이 절실하지만 재무구조가 나빠져 이마저도 여의치 않다.

지난해 총 차입금은 6613억원으로 2년 전인 재작년 대비 1432억원 늘었다. 같은 기간 부채도 1조2522억원으로 2년 전보다 1501억원 증가했다. 부채비율 역시 자연스레 134%로 32%p나 상승했다.

부진한 실적이 재무 건전성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갤러리아의 영업이익은 13.6% 줄어든 418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들어서는 코로나19 충격으로 주력 사업인 백화점마저 적자의 늪에 빠졌다. 증권가에서는 올 3분기까지 연결 기준 누적 영업손실액이 80억원 수준으로 추정하고 있다. 상반기에만 90억원의 적자를 냈다. 재무 건전성 악화에 실적 부진까지 더해지자 갤러리아는 '점포 매각카드'를 꺼내들었다.

갤러리아가 10년 만에 출점한 신규 점포인 광교점을 개점 3개월 만인 지난 6월 자산유동화에 나선 것도 유동성 확보가 주목적이었다. 광교점 개장 당시 갤러리아 측은 명품 백화점인 압구정동 명품관을 잇는 '제 2의 명품관'으로 키우겠다는 목표를 밝히기도 했다. 광교점은 매각 후 재임대하는 세일앨리스백 방식으로 진행해 매장 영업은 계속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자산 매각 시도는 지난해부터 계속돼 왔다. 작년 수원점을 약 1100억원에 매각하고 올 2월에는 센터시티점을 3000억원에 팔았다. 광교점 매각 이후 갤러리아가 부동산을 보유한 백화점은 압구정 명품관과 대전 타임월드 2곳만 남게 된다.

◆올 연간 실적 전망도 부정적...온라인 사업 강화로 위기 돌파?

올해 연간 실적 전망도 부정적이다. 백화점 성수기으로 꼽히는 3분기 들어 10억원의 이익을 내며 반등에 성공했지만 올해 연간으로는 지난해 대비 95% 급감한 20억원에 그칠 것으로 추정된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한화갤러리아 실적 추이. 2020.12.09 nrd8120@newspim.com

누적 매출은 작년과 비슷할 것으로 증권가는 예상하고 있다. 다만 광교점을 개점했음에도 매출 규모가 늘지 않은 것은 개점 효과가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고 볼 수 있는 대목이다. 광교점 오픈 당시 갤러리아는 내년까지 연매출 5000억원을 이루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힌 바 있다. 

갤러리아는 현재 위기 극복을 위해 사업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재 갤러리아는 백화점 사업만 영위하고 있다. 전국에 매장을 두고 있는 다른 백화점과의 경쟁에서 밀릴 수밖에 없는 구조기 때문이다.

회사 측은 온·오프라인 사업 모두 선택지에 올려놓고 미래 먹거리로 삼을 신규 사업을 확정한다는 구상이다.

현재 오프라인 매장은 압구정 명품관, 대구 타임월드 등 5개에 그친다. 온라인 사업도 명맥만 유지하는 수준이다.  갤러리아는 공식 온라인몰인 갤러리아몰을 운영 중이다. 오프라인 점포에 입점해 있는 업체의 제품을 판매하는 수준이다. 고객과 개인 판매사업자를 중개해 주는 오픈마켓 사업자 지위도 확보하지 않은 상태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미미하다.

유통업계에서는 최근 무서운 기세로 성장 중인 온라인 사업 강화 쪽에 무게를 실고 있다. 코로나 여파로 위기를 맞고 있는 오프라인 사업을 벌이기엔 경영 부담이 큰 탓이다. 일단 갤러리아는 새로운 성장엔진을 발굴한 뒤 실탄 확보 작업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갤러리아는 지난해 면세점 철수에 따른 사업규모가 축소된데다 실적 부진까지 겹쳐 경영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안다"며 "지난해부터 자산 매각으로 유동성을 확보해왔지만 신규 사업에 투자할 여력이 부족했던 만큼 이번 흡수합병으로 자금 조달에 숨통이 트일 것"이라고 말했다. 

nrd812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靑, 김승룡 소방청장 감찰 착수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김승룡 소방청장에 대한 즉각적인 진상 확인을 지시해 감찰에 착수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저녁 언론 공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으며 현재로선 개인 비위로 인한 사유로 전해졌다. [남양주=뉴스핌] 김현우 기자 =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이 24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 수도권119특수구조대에서 열린 현대자동차그룹-소방청 무인소방로봇 기증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02.24 khwphoto@newspim.com 김 청장은 허석곤 전 청장이 12·3 비상계엄 가담 의혹으로 직위 해제된 지난해 9월부터 소방청장 직무대행을 맡아왔다. 올해 3월 새 청장에 정식 임명됐다. 청와대는 어떤 사유로 김 청장에 대한 감찰에 착수했는지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업무 추진비와 갑질 의혹이 거론되고 있다. 관용차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규정에 어긋난 부적절한 행동을 한 것 아니냐는 얘기도 흘러나온다. 청와대는 감찰 사유에 대해 '개인 비위'라고 설명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the13ook@newspim.com 2026-05-22 22:45
사진
대전 허태정 51.4% 이장우 37.0%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6·3 지방선거 대전시장 선거에 출마한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후보가 제1야당인 국민의힘 이장우 후보를 14.4%p(포인트)차로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19~20일 대전 18살 이상 남녀 8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22일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   ◆ 허태정 51.4% vs 이장우 37.0%...오차범위 밖 14.4%p 대전시장 후보자 지지도 조사에서 허 후보는 51.4%로 과반을 넘었다. 이 후보 37.0%, 강희린 개혁신당 후보 2.5% 순이다. '없음' 응답자는 3.8%, '잘 모름'은 5.4%로 유보층은 9.2%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허 후보가 이 후보를 5개 선거구에서 모두 앞섰다. 동구 허 후보 57.3%·이 후보 33.4%, 중구 허 후보 57.8%·이 후보 34.3%, 서구 허 후보 48.2%·이 후보 37.6%, 유성구 허 후보 44.8%·이 후보 42.0%, 대덕구 허 후보 57.8%·이 후보 32.9%다. 연령별로는 70살 이상을 뺀 모든 연령대에서 허 후보가 우위를 보였다. 특히 허 후보는 40대·50대·60대에서 큰 격차로 이 후보를 앞섰다. 18~29살 허 후보 45.7%·이 후보 31.8%, 30대 허 후보 42.9%·이 후보 40.1%, 40대 허 후보  58.0%·이 후보 28.6%, 50대 허 후보 63.6%·이 후보 32.0%, 60대 허 후보 52.5%·이 후보 43.5%, 70살 이상 허 후보 42.5%·이 후보 48.6%였다. 성별로는 남성 허 후보 48.4%·이 후보 40.7%, 여성 허 후보 54.4%·이 후보 33.3%로 모두 허 후보가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지지 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 허 후보 89.3%·이 후보 5.5%, 국민의힘 지지층 허 후보 6.5%이 후보  90.9%였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서는 허 후보 58.9%·이 후보 21.8%, 진보당 지지층 허 후보 50.6%·이 후보 30.0%, 개혁신당 지지층 허 후보 30.2%·이 후보 28.3%, 강 후보 28.4%였다. 적극 투표층은 허 후보 58.2%로 이 후보 36.7%를 크게 앞질렀다. ◆ 지방선거 '투표할 것' 85.9%... 적극 투표층 67.2%로 선거 '고관여 양상' 이번 지방선거 투표 의향과 관련해 대전시민 85.9%가 '투표하겠다'고 했다. '반드시 투표' 67.2%, '가급적 투표' 18.7%였다. 반면 '별로 투표할 생각 없음' 3.7%, '전혀 투표할 생각 없음' 9.6%였다. 권역별 투표 의향은 동구 83.5%, 중구 82.8%, 서구 88.3%, 유성구 84.5%, 대덕구 90.0%였다. 모든 권역에서 고르게 투표 의향층은 8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60대가 95.4%로 가장 높았다. 이어 70살 이상은 91.6%, 50대 90.4%, 40대 89.5% 순이었다. 30대 79.3%, 18~29살 69.3%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를 무작위로 추출해 자동응답조사(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p, 응답률은 8.2%다. 2026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림 가중)를 적용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eo00@newspim.com 2026-05-22 05: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