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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수도권은 전시상황...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이틀째 600명대"

기사입력 : 2020년12월07일 09:11

최종수정 : 2020년12월07일 09:12

"3차 유행 정점 어디까지 올라갈 지 가늠 불가...총체적 위기상황"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7일 "주말 검사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600명대"라며 "수도권은 이미 코로나19 전시상황"이라고 했다.

박 1차장은 이날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3차 유행의 정점이 어디까지 올라갈 것인지 가늠하기 어려운 총체적 위기"라며 이 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달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 종합상황실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11.26 dlsgur9757@newspim.com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6일까지 271명→349명→382명→581명→555명→503명→450명→438명→451명→511명→540명→629명→583명→631명 순이다. 박 1차장에 따르면 지난 6일에 이어 7일 0시까지 집계된 확진자 수도 600명대를 기록한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 수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발생 추이는 같은 기간 255명→318명→363명→552명→525명→486명→413명→414명→420명→493명→516명→600명→559명→599명 등이다.

박 1차장은 "수도권 신규 확진자 수도 지난 6일 기준 470명이 발생해 코로나19 발생 이래 최고치"라며 "지금 추세라면 1~2주 뒤에는 일일 확진자가 천 명을 넘을 수 있다는 비관적 전망이 현실이 될 수 있다"고 했다.

박 1차장은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비수도권을 2단계로 격상하고 연말까지 3주를 특별방역기간으로 설정한 것과 관련 "수도권 2.5단계에서도 확산세를 잡지 못한다면 전국에 걸친 폭발적 유행이 현실화되고 의료시스템 붕괴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전국적 3단계 조정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 동참이 절실하다"며 "연말까지 불요불급한 외출과 모임은 취소하고 모임에서도 먹고 마실 때와 말 없이 대화할 때는 마스크 쓰기를 철저히 지켜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3주는 코로나19의 폭발적 증가세를 꺾을지 판가름짓는 중요한 기회이자 힘겨운 고비가 될 것"이라며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우리의 결집된 의지와 실천만이 코로나19와의 긴 싸움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중대본은 회의에서 전국적 대유행에 대비해 중환자 병상 확보 등 권역별 방역과 의료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코로나19 조기발견을 위한 선제적 진단검사에 대해 논의했다.

allzer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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